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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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
이명석 연구실은 만성 간질환, 특히 만성 B형 및 C형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알코올성 간질환, 그리고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다양한 바이러스성 간염의 임상적 특성과 치료 반응, 그리고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효과와 내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다수 진행하였으며, 국내외 다기관 연구를 통해 한국인 환자 집단의 특성을 규명해왔습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의 간경변증 진행 예측, 간세포암 발생 위험 인자, 그리고 간경변증 환자에서의 합병증(복수, 신부전, 부신기능부전 등) 관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혈액 및 영상학적 바이오마커의 진단적, 예후적 가치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여, 임상 현장에서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만성 간질환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앞으로도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임상 적용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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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도 질환 및 자가면역성 간질환의 병태생리와 치료
연구실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등 자가면역성 간질환과 담도계 질환의 병태생리 및 치료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 장내 미생물 변화 등 다양한 원인과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이들 질환에 대해, 분자생물학적 분석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다각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담도계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탐색, 질환 진행 예측 모델 개발, 그리고 새로운 표적 치료제의 임상적 효과 평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 유래 대사산물이 간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여, 간-장 축(gut-liver axis)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자가면역성 간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며,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성적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실은 최신 분자생물학적 기법과 임상 연구를 융합하여, 난치성 간담도 질환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