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예과 최성규 교수
Choe Lab은 제브라피쉬(Danio rerio)를 주요 모델 생물로 활용하여 척추동물의 발생생물학, 유전자 기능, 질병 모델링, 대사질환, 근감소증,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생명현상과 질병의 분자적 기전을 연구하는 선도적 연구실입니다. 제브라피쉬는 투명한 배아, 빠른 발생, 유전자 조작의 용이성 등으로 인해 발생생물학 및 질병 연구에 매우 적합하며, 본 연구실은 이를 바탕으로 인간 질환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다양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페록시좀, 미토콘드리아 등 세포 소기관의 기능 및 이들 소기관의 상호작용이 동물의 발생, 대사,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페록시좀 기능이상에 의한 Zellweger 스펙트럼 장애, 미토콘드리아 이상에 의한 근육 위축, 대사 불균형 등 다양한 질환 모델을 제브라피쉬에서 구축하여, 세포 소기관의 항상성 유지가 생체 건강에 미치는 근본적 역할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mTOR, 오토파지, ROS 신호전달 경로와의 연계성, 소기관 간 신호교환 및 대사 네트워크의 조절 메커니즘을 분자 수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유전체 및 생물정보학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ZFIN, FishMap 등 국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여 유전자 발현, 돌연변이, 유전체 지도, 단백질 상호작용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수집·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유전자-질병 연관성, 신호전달 네트워크, 표현형 예측 모델을 개발합니다. 유전자 편집 및 변이체 라인 구축, 오믹스 데이터 통합, 인공지능 기반 진단 시스템 개발 등 첨단 융합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근감소증, 비만, 파킨슨병,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 등 다양한 인간 질환 모델을 개발하여, 질병의 원인 유전자 및 신호전달 경로를 밝히고,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 및 독성 평가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하며, 글로벌 수준의 질병 모델 및 유전자 기능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질병의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신약 개발, 정밀의료, 바이오메디컬 소재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Choe Lab은 생명과학 및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미래 의학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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