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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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및 담도 질환의 내시경적 진단과 치료
본 연구실은 췌장 및 담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내시경적 접근법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시경 초음파(EUS)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등 첨단 내시경 기술을 활용하여 췌장암, 담도암, 담석증, 급성 및 만성 췌장염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조직 채취(EUS-guided tissue acquisition) 및 배액술은 최근 췌장 및 담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다양한 바늘 게이지와 신형 스텐트의 임상적 효용성, 안전성, 합병증 발생률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술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위험 수술 환자에서 내시경적 담낭 배액술,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 등 최소침습적 치료법의 임상적 효과와 장기 예후를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췌장 및 담도 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며,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연구실은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외 가이드라인 제정 및 임상 현장 적용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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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낭성 종양(IPMN) 및 췌장암의 위험인자 규명과 추적 관리
췌장 내 유두상 점액성 종양(IPMN) 및 췌장암의 조기 진단과 위험인자 규명은 본 연구실의 또 다른 핵심 연구 분야입니다. 최근 영상의학 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췌장 낭성 종양의 무증상 발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악성화 위험 예측과 적절한 치료 및 추적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국내외 다기관 연구를 통해 IPMN의 악성화 예측 인자(낭종 크기, 벽결절, 주췌관 확장 등)와 영상 소견, 조직학적 특성, 임상적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위험 인자(high risk stigmata)와 걱정스러운 특징(worrisome feature)에 따른 맞춤형 수술 및 추적관찰 전략을 제시하며, 고령 환자나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의 치료 의사결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췌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내시경 초음파, 조직 채취, 분자생물학적 표지자 연구 등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췌장암의 조기 발견과 예후 개선, 불필요한 수술의 감소,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