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의학과 김원형 교수
김원형 연구실은 생물정신의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 진단, 치료 및 예후 예측에 관한 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조현병,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주요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중단백체마커 패널과 예측 모델 개발, 체외진단 기술 등 생명공학적 접근을 통해 정신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신질환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과 비교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에서 장기지속형 항정신병제의 임상적 효용성, 약물 감량 전략, 대사적 부작용 감소 효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으며, 노인 환자, 암 환자 등 특수 집단에서의 정신질환 관리 및 약물 반응성 차이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질환의 진단 도구 개발 및 표준화에도 기여하여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지기능 저하와 신경생리적 변화가 정신질환의 발병과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신경심리검사,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가상현실 기반 인지훈련 등 첨단 평가 및 중재 기법을 적용하여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과 회복 가능성을 규명하고, 효과적인 중재법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현실(VR)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임상 적용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컴퓨터화된 인지훈련(CCT)이 기억력 및 뇌 기능 회복에 미치는 전이 효과와 신경생리적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트라우마 관련 정신질환의 진단, 평가, 치료를 위한 다양한 임상 연구와 도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PTSD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노출치료(VRET), 심리사회적 중재, 밝은 빛 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접근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재난 경험자, 암 환자 등 다양한 특수 집단에서 PTSD의 유병률, 위험 요인, 동반 정신질환 및 자살사고와의 연관성 등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본 연구실은 정신질환 환자의 삶의 질, 자살 위험 요인, 청소년 및 노인 집단의 정신건강, 만성질환 환자에서의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정신질환 환자의 기능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중재 전략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임상 및 정책적 개선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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