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영역

대표 연구 분야

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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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및 퇴행성 신경질환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연구

본 연구실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의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Leucine-rich repeat kinase 2(LRRK2)와 α-synuclein 등 주요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이들이 신경세포 내에서 어떻게 병리적 변화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LRRK2의 인산화 활성, Rab 단백질과의 상호작용, 단백질 합성 및 분해 조절, 오토파지(자가포식)와 같은 세포 내 주요 현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세포 및 동물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경세포의 노화,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산화적 스트레스, 신경염증 반응 등 복합적인 병리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LRRK2의 병적 돌연변이가 신경세포와 교세포(아교세포)의 기능 변화, 신경전달물질 대사, 세포 노화 및 사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파킨슨병의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고,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에 기여할 수 있는 분자적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α-synuclein의 중합체 형성과 응집, 그리고 이와 관련된 신경독성 기전, 신경세포 내 단백질 대사 이상, 염증 반응과의 연계성 등도 주요 연구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ALS)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의 공통 병리기전 규명과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학문적·임상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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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환 바이오마커 및 진단 기술 개발

연구실은 파킨슨병, 루게릭병(ALS)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 기술 개발에도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변, 혈액, 뇌척수액 등 다양한 생체액에서 α-synuclein, DJ-1, LRRK2 등 신경질환 관련 단백질의 농도 및 변형체를 정량·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변 내 α-synuclein 중합체를 이용한 파킨슨병 진단 키트 개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비침습적이고 신속한 진단법 확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경질환 환자와 대조군의 생체 시료를 비교 분석하여, 질환 특이적 단백질 변형, 산화 스트레스 마커,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임상 샘플과 첨단 오믹스(Proteomics, Metabolomics) 분석 기법을 접목하여, 신뢰도 높은 진단 지표를 제시하고,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단 기술 개발은 질환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의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연구실은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 개발, 치료 반응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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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환 치료제 및 한·양방 융합 임상연구

본 연구실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및 임상적 효능 검증을 위한 한·양방 융합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루게릭병(ALS) 및 파킨슨병 등 난치성 신경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약 복합제(KCHO-1, Mecasin) 및 천연물 유래 신경보호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다수 진행하였습니다. 동물 모델 및 세포 실험을 통해 신경세포 보호, 산화 스트레스 억제, 신경염증 완화 등 약물의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임상연구를 통해 실제 환자에서의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양방 협진 모델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통합 치료법 개발, 환자 및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 장기적 예후 향상 등 다양한 임상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료제의 독성 및 안전성 평가, 적정 용량 산정, 장기 복용에 따른 효과 분석 등 신약 개발의 전주기적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융합 연구는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함으로써 난치성 신경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실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과 임상 적용을 위한 다학제적 협력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