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진균성 부비동염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으나, 그 병태생리는 이전에 조사된 바 없다. 우리는 전국 단위 인구 기반 자료를 사용하여 12년 추적 기간 동안 치주염이 진균성 부비동염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재료 및 방법: 치주염 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비(非)치주염 군은 여러 변수를 고려한 성향점수 매칭으로 산출하였다. 주요 평가변수는 비강부비동 진균구(sinonasal fungal balls, SFBs) 및 침습성 진균성 부비동염(invasive fungal sinusitis, IFS)의 진단이었다. 결과: 치주염 군과 비(非)치주염 군은 각각 12,442명 및 12,442명을 포함하였다. 치주염 군에서 SFBs에 대한 전체 보정 위험비(aHR)는 1.46(p = .002)였다. 하위군 분석에서 SFBs에 대한 aHR은 기저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이 있는 경우 1.59(p = 0.008), 기저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이 있는 경우 1.58(p = .022), 기저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이 있는 경우 1.48(p = .019), 당뇨병(diabetes mellitus, DM)이 있는 경우 1.36(p = .030)으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값들은 치주염과 SFB 간의 관계를 고려할 때만 적용 가능하다. 치주염 군에서 IFS에 대한 aHR은 비(非)치주염 군보다 높았다(2.80; p = .004). 결론: 치주염의 진단 이후 SFBs 및 IFS의 위험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DM, COPD 또는 CKD 환자에서 더 흔히 심하게 나타나지만, 기저 질환과의 연관성은 치주염과 진균성 부비동염 간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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