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한국 의과대학에서 초기 임상 노출(Early Clinical Exposure, ECE) 프로그램의 현황을 살펴보고, 학부 의학교육에서 ECE에 대한 교육적 요구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이 단면 연구에서는 한국 전역 30개 의과대학의 30개 의학교육 전문가 30명과 교수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의과대학 내 ECE 프로그램의 현황과 ECE에 대한 교육적 요구를 파악하였다. 본 설문은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Google Forms를 사용하여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빈도 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참여한 30개 의과대학 중 70%에서 ECE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ECE 프로그램은 필수 과목이었으며, 예비의학(pre-medical) 단계 1학년부터 의학 단계 2학년까지 제공되었다. 응답자 95명 중 88.4%가 ECE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ECE 프로그램의 필수 목적(95명 중 70명, 73.7%) 및 성과(95명 중 73명, 76.8%)로 ‘의사의 역할 이해’를 고려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응답자는 ECE 프로그램에서 각각 필수 교수 방법으로 ‘관찰/현장 견학’(95명 중 69명, 72.6%)과 ‘성찰 저널(reflection journal)’을, 평가 방법으로 ‘관찰/현장 견학’(95명 중 68명, 71.6%)을 고려하였다. 더불어 대부분의 응답자(95명 중 68명, 71.6%)는 의과대학에서 ECE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있어 ‘교육 지원 인력의 부족’을 우려 사항으로 보았다. 결론: 본 연구는 한국 의과대학에서 ECE 프로그램의 현황을 조명한다. 또한 ECE에 대한 교육적 요구에 관한 본 연구 결과는 향후 한국 의과대학에서 ECE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있어 함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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