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본 연구는 의료전문직 학생들에서 인공지능(AI) 문해력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 관계에서 테크노스트레스의 매개 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온라인 설문조사는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의과대학, 간호대학,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1,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 및 부트스트래핑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AI 문해력은 테크노스트레스를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크노스트레스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AI 문해력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즉, AI 문해력 수준이 높을수록 테크노스트레스가 낮아지고, 이는 다시 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를 보다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다집단 분석에서는 AI 문해력이 테크노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가 전공별로 달랐으며, 의학 및 간호 학생에게서는 유의했으나 치과 학생에게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AI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기술 관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촉진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의학교육에서 학습자의 심리적 요인을 고려한 AI 및 디지털 기술 교육 설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관찰된 집단 간 차이는 AI 문해력이 전공별 기술 및 교육 맥락에 따라 다르게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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