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배경 우울증과 문제적 스마트폰 사용(PSU)의 연관성은 다수의 연구에서 일관되게 입증되어 왔으나, 이 관계의 시간적 선행성과 인과성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목적 및 목표 본 연구는 일반 성인 인구의 표본에서 주요우울장애(MDD)와 PSU 사이의 관계를, 현재의 PSU와 과거 및 현재의 MDD 간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다단계 군집표집 방법을 사용한 전국적 역학 조사인 한국 역학적 포착 구역(Korean Epidemiologic Catchment Area) 연구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참가자는 MDD 진단을 위해 Composite International Diagnostic Interview의 한국어 버전으로 평가하였고, PSU를 확인하기 위해 Smartphone Overuse Screening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결과 916명의 대상자 중 139명(15.2%)이 PSU 군에 해당하였다. 고령층에서의 PSU 유병률은 상당했으며, 36-50세 연령군에서 9.3%, 50세 초과 연령군에서 5.4%였다. MDD와 PSU 간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었다. 현재 MDD(OR 6.366, 95% CI 1.253-32.353) 및 과거 MDD(OR 2.826, 95% CI 1.528-5.227) 에피소드 모두에서 PSU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고찰 및 결론 본 연구는 일반 성인 인구에서 PSU와 MDD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전에 해소된 우울증이 현재의 PSU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는 MDD 진단에 표준화된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우울증과 PSU 간 연관성에 대한 보다 견고한 근거를 제공하며, 관련 문헌에 기여한다. 더불어 본 연구는 PSU가 젊은 인구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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