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유선 상피(MAC-T) 세포는 유선 발달과 유방염(mastitis)을 연구하기 위해 흔히 사용된다. 지질다당질(lipopolysaccharide)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세균 세포막 구성 성분이다. 자가포식(autophagy)은 침입한 병원체를 제거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조절 기전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질다당질 처리에 따른 세균성 유방염과 유선 세포 사멸의 기전을 평가하였다. 지질다당질 50 g/mL를 24시간 처리한 후, MAC-T 세포의 증식률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MAC-T 세포에 지질다당질 10 g/mL를 최대 48시간 동안 처리한 경우에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질다당질 처리 시 MAC-T 세포는 10 g/mL에서 성장 억제의 용량 의존적 효과를 보였고, 50 g/mL에서는 사멸이 유발되었다. MAC-T 세포에 지질다당질 50 g/mL를 처리했을 때도 자가포식 관련 유전자 ATG3, ATG5, ATG10, ATG12, MAP1LC3B, GABARAP-L2 및 BECN1의 발현이 유도되었다. 또한 지질다당질 처리 시 자가포식 관련 LC3A/B 단백질은 용량 의존적으로 발현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균 감염의 고용량이 자가포식 신호와 관련된 유선 상피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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