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의 분자기전 규명과 바이오마커 개발
이 연구 주제는 유두암과 수질암을 포함한 갑상선암의 발생, 진행, 침습, 재발을 설명하는 분자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 및 예후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의 논문과 특허를 보면 LAMB3, GDF15, FGF21, Brn3a, 메틸화 마커 등 다양한 후보 인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갑상선암의 공격성, 림프혈관 침범, 재발 가능성, 갑상선외 침범과 같은 임상적 특성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초 분자생물학 연구를 넘어 실제 환자의 위험도 분류와 맞춤형 치료 결정에 직접 연결되는 중개연구의 성격을 가진다. 구체적으로는 c-MET/Akt, STAT3, AMPK, WNT/β-catenin과 같은 신호전달축을 중심으로 종양세포의 이동, 침습, 상피-간엽 전이, 성장 촉진 기전을 해석한다. 또한 혈청 단백질, 조직 면역염색, 유전체·전사체 분석, 메틸화 분석,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등을 결합하여 종양의 이질성과 진행 양상을 다층적으로 규명한다. 수질갑상선암에 대한 유전체 및 전사체 특성 분석처럼 희귀하지만 공격적인 암종까지 포함하여, 분자 아형 분류와 새로운 예후 시그니처를 정립하려는 연구가 축적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갑상선암의 조기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범위 결정과 추적관찰 전략을 정교화하며, 고위험 환자를 선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더 나아가 특허화된 바이오마커 조성물과 진단 키트는 의료 현장과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 향후에는 액체생검, 다중오믹스 기반 위험도 예측, 디지털 병리 및 AI 분석과 결합하여 보다 정밀한 갑상선암 진단·예후 예측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두경부암의 치료저항성 극복과 정밀치료 전략
이 연구 주제는 두경부암에서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발생하는 분자적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실은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을 포함한 다양한 두경부암 모델에서 종양 침습, 전이, 세포사멸 저항성, 면역회피와 관련된 핵심 인자를 탐색해 왔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표적과 병합치료를 발굴하려는 점이 연구의 핵심 방향이다. 대표적으로 HDAC4, CTMP, CLDN1, LAMB3, SHMT2, HOXB5, microRNA, 면역관문 관련 유전자 등을 중심으로 종양 진행과 저항성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있다. 세린-글라이신 대사, 단일탄소 대사, EMT, Akt 및 TGF-β 신호, Notch 신호, 종양미세환경 변화 등과의 연계를 연구하며, 전장엑솜·전사체 분석과 환자유래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정밀의료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환자마다 다른 분자 특성과 종양 이질성을 반영해 개인별 최적 치료법을 찾는 데 필수적인 접근이다. 이 연구의 의의는 단순히 새로운 분자표적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치료저항성 환자군에서 적용 가능한 예측 패널과 반응성 평가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향후 임상에서는 유전체 기반 분류, 오가노이드 약물감수성 검사, 대사항암제 및 병합요법 적용을 통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결국 두경부암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밀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암 대사와 산화스트레스 기반 신치료 기술
이 연구 주제는 암세포의 대사 재편성과 산화스트레스 취약성을 이용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갑상선암과 두경부암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미토카인, 철 대사, 활성산소 반응 등과 종양의 공격성 사이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특히 기존 세포독성 항암치료와는 다른 관점에서 암세포의 대사적 약점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암전략으로서 의미가 크다. 주요 연구로는 GDF15와 같은 미토카인이 갑상선암의 진행성을 촉진하는 기전, SHMT2 중심의 세린-글라이신 대사 경로가 두경부암 줄기성과 진행성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비열 플라즈마 활성화 배지가 두경부암에서 ferroptosis를 유도하는 현상 등이 있다. 비열 플라즈마 연구에서는 NRF2-HMOX1 반응과 세포 내 Fe2+ 과부하를 통해 철의존성 세포사멸이 유도된다는 점을 규명함으로써, 기존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산화스트레스와 세포사멸 경로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새로운 항암기술로 연결된다. 이 분야의 강점은 기초 기전 연구와 실제 치료 응용의 접점이 뚜렷하다는 데 있다. 대사표적 치료제, 비열 플라즈마 기반 국소치료, 철민감성 약물과의 병합전략 등은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암의 대사 상태를 바이오마커로 삼아 반응성을 예측하면, 어떤 환자에게 특정 대사항암 전략이 효과적인지 선별할 수 있어 개인맞춤형 치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와 임상진료지침 고도화
이 연구 주제는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범위 결정, 수술 후 추적관찰, 재발 예측, 능동감시 적용 기준 등 실제 임상 진료에서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갑상선엽절제술 후 추적 프로토콜 구축, 저·중간 위험군 환자의 재발 위험 평가, completion thyroidectomy 필요성 검토, 림프절 전이 양상 분석 등 수술 후 환자 관리 전반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왔다. 이는 과잉치료를 줄이면서도 재발 위험을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진료전략을 만드는 데 핵심적이다. 특히 저위험 유두갑상선암에서 능동감시의 가능성, 종양 크기와 갑상선외 침범의 임상적 의미, 갑상선호르몬 보충 필요성, 수술 후 혈청 thyroglobulin의 예후적 가치 등 세부적인 임상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메타분석, 코호트 연구, 다기관 임상연구, 진료권고안 개발로 이어지며, 학회 활동과 연계되어 국내 진료표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연구실의 역할은 단지 개별 환자 치료를 넘어, 갑상선암 진료체계 전반의 근거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 이 연구의 기대효과는 불필요한 전절제나 과도한 추적검사를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과 의료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있다. 특히 갑상선암처럼 예후가 비교적 좋지만 장기 추적이 중요한 질환에서는 정교한 위험도 기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는 임상 데이터, 바이오마커, 영상정보, AI 예측모델을 통합한 맞춤형 추적관찰 시스템으로 발전해 더욱 정밀한 진료지침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