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초등학생에서 교실 조도(illuminance)가 근시의 발달 및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실내와 실외 조도의 비율인 일광계수(daylight factor)를 50개 초등학교에서 산출하였다. 일광계수(LD) 인 학교 중 최저값을 보인 학교( LD 학교, 대상자 145명; 0.51%)와, 최고값을 보인 학교(HD 학교, 대상자 147명; 13.35%)의 1학년 학생을 선정하였다. 부모의 근시 여부, 근거리 작업량 및 야외 활동량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굴절오차와 안축장(AL, axial length)은 초기와 6개월 후에 측정하였다. 구면등가(spherical equivalent), AL 및 설문 결과를 두 학교 간에 비교하였다. 또한 무근시(정상 굴절) 아동의 평균 AL을 산출하고, 모든 대상자를 평균 AL보다 큰 군과 작은 군의 두 집단으로 나누었다. AL에 따른 굴절오차 및 AL의 변화도 비교하였다. 결과: 6개월 후 구면등가 및 AL의 변화량은 두 학교 간에 차이가 없었다. 근시 초기 유병률은 HD 학교에서 높았다. 그러나 6개월 후에는 두 학교 간의 유병률이 유사해졌다. 155명의 무근시 아동의 평균 AL은 22.7 ± 0.63 mm였다. AL ≥22.7 mm인 185명에서는 두 학교 간 AL 변화에 차이가 없었다. 반면 AL <22.7 mm인 107명에서는 LD 학교의 AL 변화가 HD 학교보다 유의하게 더 컸다(0.19 mm vs 0.15 mm, p = 0.049). 부모의 근시, 근거리 작업 및 야외 활동은 두 학교 간 차이가 없었다. 결론: 낮 시간 동안의 높은 교실 조도는 AL이 짧은 아동의 눈에서 안축장 연장을 감소시켰다. 더 많은 햇빛을 허용하여 교실의 광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근시의 발달에 대한 보호적 조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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