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근치적 방광절제술(radical cystectomy) 이후 많은 방광암 환자가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한다. 간호사에게 질병 경험에 대한 이해는 최우선 과제여야 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서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의 질병 경험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었다. 방법: 본 질적 연구에서는 목적적 표집을 사용하여 대한민국의 비뇨기 암 센터(urology cancer center)에 입원한 방광암 환자를 모집하였다. 자료는 일대일 심층면담을 통해 수집하였고, Braun과 Clarke의 주제분석(thematic analysis)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총 6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즉, “신체 변화에 대한 혼란(confusion with bodily changes)”, “근치적 방광절제술 이후 예전의 일상생활 상실(loss of daily life as it was before radical cystectomy)”, “막막함을 느낌(feeling daunted)”, “신체 수용(body acceptance)”, “적응(adaptation)”,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낌(feeling grateful for life)”이다. 이러한 주제들은 수술 후의 정서 상태와 적응 과정을 나타낸다. 결론: 본 연구는 방광암을 경험하는 한국 성인에서의 질병 경험에 대한 이해에 기여한다. 대부분의 선행연구가 치료 방법을 포함한 신체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본 연구는 퇴원 이후 개인의 삶과 고통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간호사가 환자의 수술 후 삶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무적 함의: 본 연구는 요루(stoma) 형성(urostomy) 또는 신방(neobladder) 자가간호(self-care)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 자료 또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가 될 수 있다. 특히 상실로 인한 고통의 완화를 돕고, 막막함을 느끼며 부정적 신체상을 경험하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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