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재활과 보행 기능 회복
이 연구 주제는 척수손상, 뇌졸중, 뇌성마비 등 중추신경계 질환 및 손상 이후 저하된 운동기능과 보행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신경재활 전략에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재활의학의 임상적 문제를 기반으로 환자의 기능적 독립성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높이는 치료법을 탐색하며, 특히 보행장애와 균형 저하, 근력 약화, 운동 조절 이상과 같은 증상 개선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회복의 기전을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접근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로코맷(Lokomat)과 같은 로봇보조 보행훈련, 외골격형 보행로봇, 트레드밀 기반 중재, 기능평가 도구를 활용한 재활 효과 검증 등이 핵심 방법론으로 나타난다. 척수손상 환자 대상 체계적 문헌고찰, 뇌졸중 환자 대상 보행로봇 효과 발표, 상지 및 하지 운동기능 평가 연구 등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과 근거 수준을 동시에 축적하고 있다. 또한 감각유발전위, 영상학적 소견, 생체역학 분석 등 다양한 평가법을 접목하여 운동기능 회복을 보다 정밀하게 해석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이 연구는 향후 맞춤형 재활 프로토콜 개발, 중증 환자의 조기 개입, 장기 추적 기반 예후 예측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환자의 손상 유형과 기능 수준에 따라 재활 강도와 훈련 방식을 최적화하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재활로봇과 디지털 평가기술의 접목은 임상 현장의 객관성과 재현성을 강화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신경계 손상 환자의 이동성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 축이라 할 수 있다.
재활로봇과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재활
이 연구 주제는 재활치료의 정밀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공학, 가상현실, 디지털 평가기술을 재활의학에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실의 최근 과제와 논문을 보면 재활운동 증강 디바이스, 인지·신체 복합중재 시스템, 중추신경계 손상 소아를 위한 복합형 재활로봇, 가상현실 기반 상지기능 평가 등 기술 중심의 재활 연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기존 대면 재활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량적 데이터에 기반한 치료를 구현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대표적으로 가상현실 박스 앤 블록 테스트(VR-BBT)의 신뢰도와 타당도 연구는 디지털 환경에서 상지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히 새로운 장비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임상 평가 도구로서 쓸 수 있는지 검증하고, 이동 거리와 속도 같은 운동학적 지표를 객관적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려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또한 재활로봇 개발 과제에서는 인지 과제와 운동 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는 이중과제 기반 중재를 포함하여, 보다 실제적이고 기능적인 훈련 환경을 설계하고 있다. 이 연구의 의의는 재활치료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로 확장한다는 점에 있다. 향후 원격재활, 가정 기반 재활, 고령자와 소아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인터페이스 개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 효과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개인별로 조정하는 정밀 재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결국 재활로봇과 가상현실 기술은 치료자 중심 재활에서 환자 맞춤형·지속형 재활로 전환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인지재활과 뇌자극 기반 기능 회복
이 연구 주제는 뇌혈관질환, 알츠하이머병, 실어증 등 신경인지 기능 저하를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회복과 뇌 기능 조절을 목표로 한다. 연구실은 운동재활뿐 아니라 기억, 언어, 주의,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같은 인지 영역의 회복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환자의 기능적 독립성 향상을 위해 인지와 신체 기능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취하고 있다. 이는 재활의학이 단순 운동 기능 회복을 넘어 전반적 삶의 기능 회복을 지향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구체적으로는 컴퓨터 기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환자 연구, 언어 수행 시 뇌활성에 근거한 rTMS 적용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연구는 전통적인 재활치료에 디지털 인지훈련이나 비침습적 뇌자극을 추가하여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또한 기능적 뇌활성 평가와 신경심리검사, 일상생활 수행척도 등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인지 변화가 실제 임상적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인지저하 환자의 증가에 대응하는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 특히 언어장애, 치매, 뇌손상 후 인지장애 환자에게 비약물적 중재 옵션을 제공하고, 뇌 기능 가소성을 활용한 회복 가능성을 넓힌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앞으로는 인지·운동 복합중재, 뇌자극 개인화, 디지털 치료제와의 결합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지속 가능한 신경인지 재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