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도관설정술(자궁경부봉축술, cerclage)을 시행한 쌍태아 임신에서 그 자손의 단기 및 장기 예후를 평가한다. 재료 및 방법: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200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생존한 쌍태아를 분만한 초산부(primigravid) 여성을 확인하였다. 유산, 사산 또는 도관설정술 후 7일 초과의 장기 입원 병력이 있는 여성은 제외하였다. 참여자는 도관설정술 시행 시 임신 주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군을 나누었다: <16주, 16-24주, >24주. 모체 연령 및 Charlson 지수와 같은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자손의 예후에 대한 보정 오즈비(adjusted odds ratios, OR) 및 위험비(hazard ratios, HR)를 산출하였다. 결과: 총 89,617건의 쌍태아 임신 중 도관설정술은 도관설정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조산의 오즈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주 군에서 OR: 2.45 [95% 신뢰구간(CI): 2.09-2.88], 16-24주 군에서 1.35 (95% CI: 1.19-1.53), >24주 군에서 3.00 (95% CI: 2.43-3.69)였다. >24주 군은 신생아 복합 이환(neonatal composite morbidities)에서 가장 높은 오즈(OR: 3.66; 95% CI: 2.93-4.56)를 보였으며, 기관지폐이형성증(기관지폐형성이상, bronchopulmonary dysplasia) (OR: 11.64; 95% CI: 8.22-16.49)과 뇌실내출혈(intraventricular hemorrhage) (OR: 8.36; 95% CI: 3.40-20.56)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장기 예후와 관련해서도 >24주 군은 자폐증(2.44),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2.23), 뇌성마비(6.39)에 대한 HR이 더 높았다. 결론: 쌍태아 임신에서 24주 이후에 시행한 도관설정술(cerclage)은 자손의 불량한 단기 및 장기 예후와 연관되며, 가능하다면 후기 도관설정술은 피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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