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현대 사회의 중요한 심리적 문제 중 하나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자살적 자해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외로움이 비자살적 자해로 이어지는 경로를 설명하는 요인들에 대한 탐색은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두 변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자기비난과 반추가 외 로움과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순차적 매개모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를 위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일생에 한 번이라도 비자살적 자해 경험이 있는 300명 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 29.0과 Process Macro 4.3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로움, 비자살적 자해, 자기비난, 반추 간의 유 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외로움과 비자살적 자해의 간에 자기비난, 반추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외로움과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에서 자기비난이 간접 매개하는 경로 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반추를 매개한 경로와 자기비난과 반추를 순차적으로 거치는 경로는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외로움이 자기비난과 반추를 거쳐 비자살적 자해로 이어진다는 점을 지지한다. 본 연구 결과는 외로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기비난과 부정적 사 고에 대한 반추에 개입하는 것이 비자살적 자해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