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종양 및 피부암의 진단·병태 연구
이 연구실은 피부종양과 피부암, 특히 편평세포암을 중심으로 피부 악성 질환의 발생 기전과 진행 과정을 임상 및 분자 수준에서 해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피부암은 병변의 형태가 다양하고 진행 단계에 따라 조직학적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위험도 평가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실은 환자 조직 기반의 단계별 분석을 통해 피부종양이 어떻게 악성화되는지, 어떤 분자 변화가 질환의 전환점이 되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연속적 유전체 분석과 NGS 기반 전사체 데이터 구축을 활용해 편평세포암의 단계적 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환 연관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자 한다. 이후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석을 통해 후보 유전자를 선별하고, 실제 조직에서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을 검증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표적을 찾는 접근을 취한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한 기초 유전체 분석에 그치지 않고, 피부암의 조기 진단, 예후 예측,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 설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나아가 이 연구는 피부암 치료의 정밀의료화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된다. 질환 특이적 바이오마커가 확보되면 병변의 진행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고, 환자군을 세분화하여 보다 적합한 국소 치료 또는 표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연구실의 방향성은 피부종양을 단순히 제거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분자적 특징을 이해하여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결되는 통합적 피부암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유전자 기반 국소 치료제 및 피부암 맞춤치료 개발
이 연구실은 피부암의 분자적 원인을 규명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자 기반 국소 치료제 개발을 중요한 연구 축으로 삼고 있다. 피부는 외부에서 직접 접근이 가능한 장기이기 때문에, 전신 독성을 줄이면서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국소 치료 전략을 설계하기에 유리하다. 연구실은 편평세포암의 단계별 유전적 변화를 기반으로,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는 후보 인자를 찾아내고 이를 활용한 정밀한 국소 치료 접근법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질환 연관 유전자의 발현 변화와 단백질 수준의 검증을 통해 실제 치료 타당성이 높은 표적을 선별하는 것이다. 후보 유전자가 피부암 조직에서 어떤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는지 분석하고, 해당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설계함으로써 피부암의 성장 억제와 재발 감소를 목표로 한다. 이는 기존의 획일적 치료를 보완하여 환자별 병리 특성에 맞춘 치료법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연구는 피부암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국소 치료는 병변 부위에 직접 적용되어 치료 반응을 높이고, 불필요한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실의 맞춤형 국소 치료제 개발 연구는 피부암의 조기 개입, 재발 관리, 환자 삶의 질 향상이라는 임상적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탈모 및 모발 진단 기술 개발
이 연구실은 피부종양 연구와 함께 탈모 및 모발 질환의 진단과 평가 기술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겐탈모증, 모발이식, 모발 굵기와 모발 수 측정 등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연구실은 모발 관련 저술과 특허를 통해 탈모 진단과 치료 평가의 표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부과 임상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상 기반 머리카락 두께 측정 장치 및 헤어카운터 관련 기술은 모발 이미지를 분석하여 모발의 중심점, 방향, 직경, 수량 등을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방식에 초점을 둔다. 이러한 기술은 촬영 장비와 해상도의 차이를 보정하고, 반복 측정의 신뢰도를 높여 치료 전후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한다. 기존의 육안 평가나 주관적 판정의 한계를 줄이고, 디지털 이미지 기반 진단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임상 활용 가치가 높다. 향후 이 분야 연구는 탈모 치료제의 효능 평가, 모발이식 결과 분석, 개인 맞춤형 모발 관리 전략 수립으로 확장될 수 있다. 정량화된 모발 데이터는 환자 상담과 치료 추적 관찰의 정확도를 높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개발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즉, 이 연구실의 모발 연구는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서 피부과 임상에서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는 진단 기술 개발의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