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열-신증후군(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HFRS)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남한의 조선대학교병원에 입원한 HFRS 환자 34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한타바이러스의 L 분절을 표적하는 중첩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nested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T-nPCR)과 염기서열 분석을 진단에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사례는 남성에서, 그리고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발생하였다. 흔한 증상은 발열, 오한, 위장관 증상, 근육통(myalgia)이었다. 흔한 검사실 이상 소견은 혈소판감소증(thrombocytopenia), 단백뇨(proteinuria), 그리고 혈청 크레아티닌, 아스파르테이트 트랜스아미나제(aspartate transaminase), 알라닌 트랜스아미나제(alanine transaminase), 젖산탈수소효소(lactate dehydrogenase)의 상승이었다. 약 91.2%의 환자에서 새로운 유전자 클러스터를 가진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가 확인되었으며, 8.8%는 서울바이러스(Seoul virus)를 보였다. 입원 시 IgM 역가가 >1:32인 경우의 혈청양성(seropositivity)은 20.6%에서 관찰되었고, IgG 역가가 1:512로 4배 증가한 소견은 11.8%에서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한타바이러스를 표적하는 L 분절 RT-nPCR이 혈청학적 검사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진단 방법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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