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복사 난방 시스템은 뜨거운 물로부터 바닥 표면을 통해 실내로 열에너지를 전달한다. 전통적인 시스템은 벽에 장착된 건구온도(DBT) 센서를 사용하며, 이는 그 주변의 국소 영역에서 건구온도만을 측정한다. 이러한 측정은 해당 실내 전체에 대해 난방수의 온도 및 유량을 제어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주변 표면의 복사열과 열저장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여, 에너지 비효율과 과열을 흔히 초래한다. 이러한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본 연구는 평균복사온도(MRT: Mean Radiant Temperature) 감지 제어 방법을 제안하고, 벽의 방사율(벽 색상)에 따른 에너지 성능을 평가한다. 실험 연구를 통해, 흑색(저방사율) 및 반사성(고방사율) 벽 조건에서 MRT 감지 제어와 건구온도(DBT) 감지 제어를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는 설정 목표 온도에 도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바닥 온도, 에너지 소비량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벽의 열저장 및 복사열을 고려하는 평균복사온도(MRT) 감지 제어는 건구온도(DBT) 감지 제어에 비해 설정 목표 온도 도달 시간의 단축과 에너지 소비량의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저방사율 흑색 벽이 있는 환경에서 두드러졌다. 본 연구 결과는 MRT 감지 제어가 에너지 비효율을 크게 완화하고 과열을 감소시켜, 보다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건물 난방 시스템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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