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KOMPSAT-5 X-밴드 합성개구레이더(SAR) 영상을 이용하여 유의파고(SWH)와 평균파주기(MWP)를 추정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안하며, 한반도 주변의 심해와 연안 해역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 제안된 접근은 SAR 후방산란 영상에 대해 2차원 고속 푸리에 변환(2D-FFT)을 적용하여 파 스펙트럼을 생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스펙트럼으로부터 지배파장(wavelength)을 식별하고, 국소 해저지형(bathymetry)에 따라 심해 또는 천해의 분산관계(dispersion relation)를 사용하여 파 주기를 계산한다. 이후 총 스펙트럼 에너지를 산출하고 부이(buoy) 관측으로부터 도출된 경험적 곡선적합 관계를 적용하여 파 높이를 추정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취득된 총 6개의 SAR 장면을 분석하고, 한국 기상청(KMA) 및 한국해양수산부 소속 해양수산과학기술? (KHOA) 부이의 현장 관측 자료와 매칭하였다. 추정된 파고는 부이 관측과 비교하여 제곱근평균오차(root mean square error, RMSE)가 약 0.41 m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OMPSAT-5 SAR 영상이 해양 파동 모니터링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며, 특히 파동 역학이 복잡하고 기존의 전지구 수치모델이 국소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연안 근처 해역에서 유용하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은 국내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향후 개선 및 국소화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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