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근골격계 질환(MSDs)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업무 관련 질환이지만, 근골격계 질환의 직업적 부담에 대한 전국 단위 추정치는 여전히 부족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1) 신체 부위별 MSD 증상의 유병률과 분포를 평가하고, (2) 대표적인 전국 자료를 사용하여 인체공학적 위험요인에 대한 부위특이적 작업 노출 매트릭스(JEM)를 구축하며, (3) 전문가 합의(consensus)를 통해 JEM을 검증하고, (4) 노출 강도와 MSD 증상 간의 용량-반응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재료 및 방법: 우리는 한국작업조건조사(KWCS) 5개 웨이브(2006–2020)의 자료 중 한국인 근로자 215,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JEM은 직업 범주별 자기보고에 기반한 인체공학적 노출로부터 작성하였다. 전문가 검토 및 일치도 통계치를 사용하여 노출 추정치를 검증하였다. 노출 수준과 MSD 증상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결과: 증상은 상지와 목(35.3%), 등(20.3%), 하지(24.6%)에서 보고되었으며, 응답자의 40% 이상이 여러 신체 부위에서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EM은 전문가 평가와의 일치도가 높았으며(상지 및 등에서 κ ≥ 0.80), 노출 강도는 특히 상지와 등에서 증상 유병률과 양의 연관을 보였다. 작물 재배자 및 건설 노동자와 같은 직업은 노출 수준과 증상 부담이 모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결론: 본 연구는 전국을 대표하는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부위특이적 인체공학 JEM을 개발하고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고위험 직업에 대한 데이터 기반 우선순위 설정을 지지하며, 한국에서의 업무 관련 MSD에 대한 향후 감시 및 예방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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