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종양학 기반 암 치료 최적화
이 연구 주제는 두경부 림프종, 담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에서 방사선치료의 치료 성적을 높이고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한 임상 방사선종양학 연구를 중심으로 한다. 연구실의 논문과 학술발표를 보면 방사선 단독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병행치료의 비교, 수술 불가능한 환자에서의 대체 치료전략, 종양 위치와 병기별 맞춤 치료 접근 등 실제 임상 의사결정에 직접 연결되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는 환자군의 특성과 질환의 국소 진행 정도를 고려해 가장 효과적인 치료 조합을 찾으려는 연구 방향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외부 방사선조사와 고선량률 관내 근접치료를 병합하는 접근은 정상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종양 부위에 높은 선량을 집중시키는 치료 전략으로 중요하다. 연구실은 이러한 병합 방사선치료의 적용 가능성과 임상 효과를 검토하며, 단순히 종양 제어율뿐 아니라 수술 불가능 환자에서의 치료 대안, 재발 양상, 부작용 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살피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방사선종양학이 단순 조사기술이 아니라 종양 생물학, 치료반응, 환자 예후를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임상 학문이라는 점을 반영한다. 향후 이 연구는 정밀의료와 결합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환자별 종양 특성, 영상 기반 병변 평가, 항암제와 방사선의 병용 시너지, 독성 예측 모델 등을 연계하면 치료 반응을 높이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하는 맞춤형 방사선치료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 주제는 방사선종양학의 임상 핵심인 치료 효과 극대화와 부작용 최소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연구실의 대표 축이라고 볼 수 있다.
방사선 손상과 정상조직 회복 기전 연구
이 연구 주제는 방사선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상조직 손상을 이해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대표적으로 방사선 손상 후 마우스 소장 점막의 회복에 대한 재조합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연구는 장점막 손상, 염증, 흡수장애와 같은 방사선 유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중개연구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암 치료의 성공은 종양 제거뿐 아니라 정상 장기의 보존에도 달려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는 방사선치료의 안전성과 적용 범위를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방사선에 노출된 장점막은 세포 사멸, 재생능 저하, 장벽 기능 약화 등의 문제를 겪게 되며, 이는 환자에게 설사, 통증, 영양불균형 같은 임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실은 성장인자와 같은 생물학적 조절 인자가 손상 조직의 재생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탐색함으로써 방사선 독성 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세포 증식, 점막 재생, 염증 조절, 조직 복구 신호전달을 포함하는 방사선생물학의 핵심 문제와 맞닿아 있다. 이 분야의 발전은 향후 방사선치료 보조제 개발, 정상조직 보호제 설계, 환자 맞춤 독성관리 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장점막 외에도 구강점막, 피부, 폐, 간 등 방사선에 민감한 다양한 장기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임상적 파급력이 크다. 즉, 본 연구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정상조직의 회복력을 높여 전체 치료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축이다.
항암제 반응, 자가포식 및 세포사멸 기전
이 연구 주제는 폐암세포를 포함한 암세포에서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제가 유도하는 세포 반응을 분자생물학적으로 분석하고, 자가포식과 세포사멸 사이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실의 발표 논문에서는 저용량 시스플라틴 처리 시 자가포식이 유도되고, 이 과정이 암세포를 보호하는지 혹은 사멸로 연결되는지를 실험적으로 검토하였다. 특히 p53의 역할과 자가포식 억제제 처리 후 세포사멸 증가 여부를 분석한 점은 항암제 내성 기전 이해와 직접 연결된다. 자가포식은 손상된 세포 구성요소를 분해하고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생존 기전이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세포사멸과 밀접하게 연결되기도 한다. 연구실은 저용량 항암제 노출 상황에서 암세포가 자가포식을 통해 치료 스트레스를 견디는지, 혹은 자가포식 차단이 치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탐색했다. LC3 발현, 산성 소포 형성, Annexin-V 분석, caspase 및 PARP 변화 측정 등은 이러한 세포 운명 결정을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핵심 방법론이다. 이 연구의 임상적 의미는 매우 크다. 항암치료에서 독성을 줄이기 위해 약물 용량을 낮추면 치료 효과가 감소할 수 있는데, 자가포식 억제 전략을 병행하면 낮은 용량에서도 더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방사선종양학과 항암화학요법을 연결하는 종양생물학적 기반을 제공하며, 향후 병용치료 설계, 저독성 치료전략 개발, 내성 극복용 표적치료 접근으로 확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