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높은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동아시아에 풍토적으로 발생한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SFTSV) 항체의 혈청유병률(seroprevalence)을 추정하고, 지역 및 인구집단에 따른 변이를 분석하여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법: 2019년 7월~2020년 6월 동안 17개 행정구역의 의료기관에서 확보한 잔여 혈청 잔여검체(residual serum) 12,684건을 이용하여 단면연구를 수행하였고, 이중 항원 샌드위치 효소면역흡착분석법(double-antigen sandwich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을 사용하였다. 조(crude) 및 표준화 혈청유병률을 산출하였으며, 일반화 가법 혼합모형(generalized additive mixed models)을 통해 추세를 평가하였다. 결과: 전체 조 혈청유병률은 1.63%였고, 고령층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80-99세에서 3.03%로 가장 높았다. 제주(2.99%)와 강원(2.28%) 도가 표준화 혈청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SFTSV 혈청유병률은 성별이나 도시-농촌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농업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나 직업적 노출이 위험 요인일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결론: SFTSV 혈청유병률에 대한 전국 단위 추정치는 고위험 집단, 특히 고령층을 부각시킨다. 본 연구결과는 동아시아에서 SFTS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감시(surveillance) 및 표적 개입(targeted interventions)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도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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