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에서 유래한 항암제의 효능 평가는 전통적으로 동물 모델에 의존해 왔으며, 보다 효율적인 전임상 평가 플랫폼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Omphalotus japonicus와 Podostroma cornu-damae에서 각각 유래한 두 개의 세포독성 화합물인 illudin S와 roridin E의 치료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이진 종양-미세환경-온-칩(T-MOC)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진 T-MOC 모델은 독립적으로 개발된 혈관 및 침윤성 관상선암(invasive ductal carcinoma) 구획을 통합하여, 생체 내 약물 전달 장벽과 생리적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모사한다. 이 모델을 사용한 결과, illudin S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이지만 독성이 높으며, 특히 폐와 간에서 현저하게 나타나 치료 창이 좁음을 시사한다. roridin E는 저농도에서 강력한 활성을 보이지만 독성이 높고, 특히 간과 피부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약물 전달 및 분포 특성을 예측하기 위해 형태학적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이방성(anisotropic) 관해와 미세환경 요인이 약물 반응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이진 T-MOC 시스템이 항암제 평가를 위한 대안적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니며, 동물 모델에 대한 의존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전임상 검증을 가능하게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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