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해부학적 변이와 동반질환으로 인해 비강 내 일산화질소(nasal nitric oxide, nNO) 값에 불일치가 나타나며, 이는 상기도 염증의 중증도를 정확히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한다. 본 연구는 만성 비염에 대한 치료 후 nNO 수치가 변화하더라도 일관된 양상을 보이며 상대적 가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 비염 치료 후 nNO 수치 변화와 증상 개선 간의 상관관계를 평가하는 데 있다. 방법: 본 전향적 관찰 연구에는 2021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만성 비염으로 진단된 46명의 참여자가 포함되었다. nNO 측정, 4가지 비강 및 2가지 안구 증상에 대한 평가, 삶의 질 설문지를 치료 시작 시점과 1개월 치료 후에 시행하였다. 기저 검사로는 혈청 총 면역글로불린 E 수치, 말초혈액 호산구 백분율, 피부단자검사를 포함하였다. 결과: 치료 후 총 비강 증상 점수(Total Nasal Symptom Score, TNSS), 안구 증상을 포함한 TNSS(TNSS eye), 비염결막염 삶의 질 설문지(Rhinoconjunctivitis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RQLQ)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모두 p<0.001), nNO 수치 또한 치료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36). 또한 nNO의 변화는 TNSS, TNSS eye, RQLQ 점수의 변화와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47, r=0.294; p=0.021, r=0.340; 그리고 p=0.004, r=0.419). 결론: 만성 비염 환자에서 치료 후 TNSS, TNSS eye 및 RQLQ 점수의 변화는 nNO 수치 변화와 상관되었다. nNO는 특히 증상 보고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서 만성 비염의 잠재적 객관적 평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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