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혼합현실(mixed reality)을 이용한 감염관리 시뮬레이션의 효과를 고충실도 마네킹(manikin; MN) 그룹과 문제기반학습-서면 사례(problem-based learning with written cases) 그룹 간 시뮬레이션 충실도(simulation fidelity)를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3개 그룹의 사전-사후(pretest-posttest) 준실험 설계를 사용하였다. 유사한 교육과정을 가진 2개 대학교를 편의 표집으로 선정하였고, 총 72명의 간호 학생을 모집하였다. 참여자들은 각 그룹에 24명씩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최종 분석에서는 혼합현실 그룹 22명, 마네킹 그룹 21명, 문제기반학습-서면 사례 그룹 23명이 포함되었다. 자료는 기술통계 및 χ2, Kruskal-Wallis, Wilcoxon 부호순위(Wilcoxon signed rank)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혼합현실 그룹은 문제기반학습-서면 사례 그룹에 비해 임상적 추론 능력과 임상역량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마네킹 그룹은 문제기반학습-서면 사례 그룹에 비해 임상역량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혼합현실 시뮬레이션은 학습 몰입, 만족, 시뮬레이션에 대한 자기효능감(self-confidence)을 향상시키는 적절한 시뮬레이션 방법이다. 또한 임상적 추론 능력과 임상역량 측면에서 마네킹 시뮬레이션을 대체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충실도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간호 학생의 역량을 다양하게 향상시키는 데 중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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