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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onnecting Malabou’s Plastic Anarchism with The Oneness Logic’s Hybrid-One Anarchism: Reconceptualizing East Asian Individualist Anarchism as Post-Anarchism
Sunyoung Kim
Jou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초록

이 글은 말라부의 변형(plastic) 아나키즘과 필자의 잡일(雜一, Hybrid-One) 아나키즘을 각각 소개하면서, 탈근대 아나키즘이 당면한 여러 이론적 과제를 검토한다. 잡일 아나키즘은 변형 아나키즘이 지닌 서구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아시아 개인주의 아나키즘의 논리를 활용하여 이론적 출구를 제시한다. 변형 아나키즘의 두 핵심 개념은 변형성과 무통치성이다. 변형성은 형태를 수용하고, 생성시키며, 파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특히 파괴 능력은 기존 체제를 해체하거나 재구성하는 건설적·창조적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는 아나키즘에 대한 통상적 비난인 ‘파괴성’을 존재의 자연스러운 운동이자 새로운 존재 생성에 필요한 긍정적 수단으로 재해석하며, 아나키즘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완화한다. 한편, (노자의 무위자연을 연상시키는) 무통치는 통치의 틀 내에서 ‘통치불가’의 저항을 하면서 자유를 확보하려는 기존 아나키스트 투쟁의 존재론적 지평을 넓힌다. 무통치는 통치와는 무관한, 통치 이전의 원초적 영역으로서 외부의 명령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사람들이 스스로 모든 것을 새롭게 생성하게 한다. 이를 통해 자유와 해방의 새로운 대지가 열리게 된다. 한편 잡일 아나키즘은 존재 구성의 잡종성과 존재 운동으로서 잡종화를 강조하는 필자 고유의 이론이다. 이론적으로 잡일 아나키즘은 필자의 하나논리와 그로부터 파생된 동아시아 개인주의 아나키즘으로부터 직접 도출되었다. 세 가지 핵심적 주장은 ① 존재의 잡종적 구성, ② 존재 운동의 잡종화, ③ 유아유심 개인주의와 자유해방으로서 깨달음과 안락주의이다. 깨달음은 수신과 수행을 통한 개인적 각성으로, 아나키스트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목표이자 가치로 간주한다. 나아가 잡일 아나키즘은 현 문명전환을 선천 물질개벽에서 후천 정신개벽에로의 전환이라는 탈물질주의적 관점에서 이해한다. 그러나 천지불인과 선악병진의 현실 속에서는 중도자비의 원칙아래 행동해야 한다.미래 탈아나키즘의 이론적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 잡일 아나키즘은 변형 아나키즘과의 접합을 세 가지 재인식 차원에서 시도한다. 첫째, 탈이분법·탈본질주의의 음양오행적 재인식: 음양오행의 대대적 관계나 ‘일음일양’이라는 순환론적 관점은 이분법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장점을 활용한다. 둘째, 탈급진주의의 중도적·잡종적 재인식: 급진적·전면적 부정보다는 다양한 저항 방식과의 잡종화를 통해 연합전선을 형성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셋째, 탈유토피아주의의 깨달음적 전환과 안락주의적 재인식: 깨달음은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에 집착하지 않는 평정심 속에서 안빈낙도, 안분자족, 안심입명 등 개인이 안전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안락주의를 적극 긍정한다. 결론적으로, 잡일 아나키즘과 변형 아나키즘이 지향하는 탈아나키즘의 이론적·실천적 기반은 존재론적 자유해방이며, 이를 위한 깨달음과 자주인의 문제를 다시 강조한다.

키워드
East AsiaIndividualismPerspective (graphical)Action (physics)Capitalism
타입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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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 연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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