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적 초음파 영상 및 의료 초음파 신호처리
이 연구 주제는 의료 초음파 신호의 주파수 특성과 조직 반응을 정량적으로 해석하여, 기존의 형태학적 B-모드 영상을 넘어서는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초음파 반향신호에서 감쇠지수, 음속, 중심주파수 변화 등 조직 특성을 반영하는 지표를 추출하고, 이를 영상화하여 위치 정보가 포함된 정량적 초음파 영상(Q-mode image)으로 확장하는 방향의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접근은 관찰자의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던 기존 판독 방식의 한계를 줄이고, 보다 객관적이고 재현성 높은 의료 영상 분석 체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방법론 측면에서는 압축센싱된 초음파 데이터의 복원과 주파수 영역 최적화, 시간 영역 분석, 적응형 대역필터링, 회절 보상 및 감쇠 추정 알고리듬 등의 신호처리 기술이 핵심을 이룬다. 특히 연구실은 정량적 초음파 분석 결과를 해부학적 B-모드 영상과 결합하여 다중 채널 입력을 구성하고, 여기에 딥러닝 기반 분석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단일 영상 대비 더 풍부한 진단 특성을 학습하도록 설계한다. 이는 신호처리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의료 영상 융합 연구라는 점에서 학문적 확장성이 크다. 응용 측면에서는 간, 근육, 종양, 연부조직 등 다양한 생체 조직의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정량 기반 추적관찰에 유리하다. 또한 초음파 진단 장치의 동작 방법과 연계된 특허가 보여주듯이, 이 연구는 알고리듬 수준을 넘어 실제 영상 시스템 구현과 임상 적용 가능성까지 포괄한다. 향후에는 휴대형 초음파, 실시간 AI 판독, 원격의료 환경과의 결합을 통해 현장 진단형 의료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오센서 및 미세유체 기반 시료 전처리
이 연구 주제는 혈청과 같은 복잡한 바이오유체에서 분석 대상 물질을 효과적으로 농축하고 분리하여, 생체분석과 진단의 민감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이온 농도 분극(ICP)을 이용한 시료 전농축 기술, 종이 기반 오리가미 구조를 활용한 3차원 전처리 플랫폼, 그리고 고이온강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바이오 분석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소량의 시료로도 높은 검출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주며, 현장진단(point-of-care)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된다. 주요 방법론으로는 순차적으로 구동되는 이온 농도 분극을 통해 전기동역학적 힘을 증강시키고, 종이 기반 다층 구조 내부에서 시료를 이동시키며 농축 및 공간 분리를 동시에 구현하는 설계가 포함된다. 연구실의 논문들에서는 인간 혈청 내 단백질 농축, 미세·나노입자의 크기 기반 분리, ELISA 신호 증강 등 실제 생체분석에 직접 연결되는 성과가 제시되었다. 이 접근은 기존 초원심분리와 같은 전통적 방법보다 장비 의존성을 낮추고, 비용과 시료 손실을 줄이며, 간단한 구조로도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연구의 파급효과는 감염성 질환 진단, 신경퇴행성 질환 바이오마커 분석, 웨어러블 및 휴대형 진단기기 개발 등 매우 넓다. 특히 종이 기반 플랫폼과 전기화학적 또는 면역학적 검출 기술을 결합하면 저비용·고감도 진단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다. 향후에는 초음파 신호처리, 나노구조 센서, AI 기반 판독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자동화된 차세대 바이오진단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구조 기반 전기화학 센서 및 임베디드 전자시스템
이 연구 주제는 나노구조 전극, 반도체 미세구조, 임베디드 시스템 및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고감도 센싱과 효율적인 전자신호 처리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금 코팅 수직 실리콘 나노와이어 전극 배열과 같은 고표면적 구조를 이용해 생체분자 검출 감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동시에 디지털 방송 수신기용 부호화기 설계와 임베디드 통신 시스템 관련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센서 소자, 신호처리 알고리듬, 시스템 구현을 하나의 연구 흐름으로 연결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기술적으로는 나노와이어 전극의 표면 기능화, 펩타이드 등 바이오분자 결합에 따른 전기화학적 전류 변화 측정, CMOS 공정 기반 소자 제작, 그리고 디지털 신호처리 기반 인코더 설계가 중요한 구성요소다. 특히 고감도 전기화학 센서는 기존 박막 전극보다 큰 전류 밀도와 뚜렷한 신호 차이를 제공할 수 있어 바이오센서 플랫폼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다. 한편 임베디드 및 통신 시스템 연구 경험은 센서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전송하는 지능형 계측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응용 분야는 생체분자 검출, 환경 모니터링, 휴대형 의료기기, 디지털 방송 및 통신 모듈, 스마트 센서 네트워크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연구실의 이력상 인터넷망 설계와 트래픽 분석 경험도 축적되어 있어, 하드웨어 센싱과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 처리의 접점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 주제는 단일 소자 연구를 넘어, 센서-신호처리-통신이 결합된 통합형 전자시스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