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외상성 췌장 손상 환자에서 이환율과 사망률을 예측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이었다. 200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마산 삼성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입원한 외상성 췌장 손상 환자 연속 7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후 개복술(laparotomy)을 받았다. 전체 사망률과 이환율은 각각 13.3%와 49.3%였다. 다변량 회귀 분석 결과, 12회 초과의 수혈과 초기 염기결손(base deficit)이 -11 mM/L 미만인 경우가 사망률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로 확인되었으며(p<0.05), 한편 이환율의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은 수술의 복잡도와 초기 염기결손이 -5.8 mM/L 미만인 경우였다(p<0.01). 이러한 자료는 외상성 췌장 손상 환자에서 쇼크를 예방하고 출혈을 신속히 조절하기 위한 초기의 노력이 예후를 개선하는 데 가장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췌장 손상의 중증도 자체는 이환율에만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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