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폐경 후 여성의 건강 문제는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해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폐경 후 여성에서 식이 염증 지수(dietary inflammatory index, DII)와 골 표지자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45-70세의 폐경 후 여성 132명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수행하였다. DII 점수는 3일 식이 기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고, DII 점수에 따라 3분위(tertiles)로 구분하였다.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BMD)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활양식 요인을 조사하였으며, EuroQol-5 Dimension(EQ-5D), 신체활동, 식습관을 포함하였다. 골격근량 평가는 골격근지수-체중(skeletal muscle index-weight, SMIw)을 사용하였고, 골 표지자로는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kaline phosphatase, ALP), 골특이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bone-specific alkaline phosphatase, BSALP), 인(phosphorus, P)을 측정하였다. BMD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으로 측정하였으며, 인체계측, 생화학적 지표, BMD 및 DII 간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항염증군에서는 식이섬유, 비타민 및 무기질의 섭취가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교란변수를 보정한 후, DII 점수가 높을수록 체지방률이 증가하였고(β=0.168, p=0.012), SMIw는 감소하였다(선형회귀분석에서 β=-0.329, p=0.037). 생화학적 지표의 경우에도 교란변수를 보정하였으며, DII 점수가 높을수록 ALP, BSALP 및 P는 감소하고, DII 점수는 증가하였다(각각 β=-0.057, p=0.002; β=-0.167, p=0.004; β=-1.799, p=0.026). DII와 BMD 간의 연관성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DII 점수가 증가할수록 골감소증(osteopenia) 위험은 증가하였다. 결론: DII 점수가 낮을수록 체지방이 낮고 근육량이 높으며 골 표지자가 상승하고 골감소증의 위험이 낮은 것과 양의 연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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