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의 병인과 병적 골형성 기전
이 연구 주제는 강직성 척추염과 축성 척추관절염의 발생 원인, 염증 반응, 그리고 척추 강직으로 이어지는 병적 골형성 과정을 통합적으로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골부착부염, 천장관절염, 척추의 방사선학적 진행, 신생 골형성 등 질환의 핵심 병태를 장기 추적 코호트와 기초 실험을 통해 해석하며, 질병 활성도와 구조적 손상 사이의 연관성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이 단순한 염증성 질환을 넘어, 염증과 골대사 이상이 결합된 복합 질환이라는 점을 밝히는 데 강점을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TNF, IL-17A, IL-23, WNT 신호전달축, ROR2, DKK1, PDGF-BB, PPM1A, RUNX2, FOXO1 등 다양한 분자 경로가 골모세포와 파골세포 분화, 섬유연골세포의 변화, 인대 및 골부착부의 골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탐구한다. 환자 유래 조직, 세포 모델, SKG 마우스와 같은 동물모델,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및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염증이 어떻게 병적 골형성으로 전환되는지 규명하고, 골형성과 염증 사이의 시간적 차이와 조절 메커니즘을 해석한다. 이는 왜 일부 환자에서 증상 조절 이후에도 구조적 손상이 계속 진행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이 연구는 향후 강직성 척추염의 질병 수정 치료 전략 개발에 직접 연결될 수 있다. 기존 치료가 통증과 염증 억제에 머무르지 않고, 척추 강직과 기능 상실을 늦추는 방향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병적 골형성의 분자 표적을 정확히 규명해야 한다. 연구실의 성과는 질환의 조기 진단, 고위험 환자 선별, 예후 예측, 신약 후보 발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궁극적으로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장기 기능 보존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생물학적 제제와 표적치료의 임상효과 및 감량전략
이 연구 주제는 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제제와 표적치료제의 유효성, 안전성, 장기 지속성, 치료 최적화를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Ixekizumab, Upadacitinib, TNF 억제제, 바이오시밀러 등 최신 치료제에 대한 다기관 임상시험과 실제 진료 기반 코호트 연구에 활발히 참여해 왔으며, 세계적 학술지에 관련 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치료 반응의 객관적 근거를 축적하고, 국내외 환자 집단에서의 실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특히 연구실은 질병 활성도가 안정된 환자에서 TNF 억제제 감량요법이 가능한지, 감량이 재발 위험과 방사선학적 진행, 의료자원 이용, 경제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기관 전향적 연구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히 약제 효과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어떤 환자에서 감량이 안전한지, 어떤 임상지표와 바이오마커가 재발을 예측하는지, 감량이 장기적으로 구조적 손상 억제에 불리하지 않은지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결핵, 대상포진, 간염 재활성화, 항약물항체 생성과 같은 안전성 이슈를 함께 평가함으로써 실제 치료 현장에서 필요한 근거를 제시한다. 이 연구는 개인 맞춤형 약물전략과 지속가능한 류마티스 치료체계 확립에 매우 중요하다. 고가의 생물학적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현실에서, 효율적인 감량 또는 유지 전략은 환자의 부담과 사회적 의료비를 모두 줄일 수 있다. 연구실의 성과는 국내 진료지침 수립, 보험 정책 설계, 약물 선택 알고리즘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환자별 질병 상태와 위험도에 기반한 정밀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다중오믹스·마이크로바이옴·영상AI 기반 정밀의학
이 연구 주제는 강직성 척추염과 면역매개 염증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예측하기 위해 다중오믹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영상 데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융합연구를 의미한다. 연구실은 장관-관절 축에 주목하여 구강 및 장내 염증,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대사체 이상, 조직학적 변화가 강직성 척추염의 발병과 악화, 합병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탐구한다. 이는 질환을 단순히 관절의 국소 염증으로 보지 않고, 전신 면역과 미생물 생태계의 상호작용으로 이해하려는 정밀의학적 접근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유전체, 전사체, 단일세포 분석, 대사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통합과 함께 MRI 및 방사선 영상의 정량 분석이 활용된다. 연구실은 염증 유무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척추 방사선학적 진행 평가를 위한 딥러닝 기반 등급화, 영상 기반 예후 예측 모델, 의사결정나무와 머신러닝을 이용한 질병 진행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유전연관분석과 GWAS를 통해 한국인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새로운 감수성 유전자를 발굴하고, 임상 표현형과 유전형 사이의 연계를 규명하고 있다. 이 연구는 향후 조기 진단, 환자 하위군 분류, 치료 반응 예측, 예후 예측 모델 개발에 핵심적인 기반이 된다. 특히 동일한 진단명을 가진 환자라도 병인과 진행 속도가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바이오마커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맞춤형 치료의 출발점이 된다. 연구실의 접근은 류마티스질환 연구를 임상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기전 통합형으로 확장시키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와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