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 구조역학과 주름·좌굴 기반 기능성 구조 설계
이 연구 주제는 얇고 부드러운 재료에서 나타나는 주름, 좌굴, 접힘, 대변형 거동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능성 구조 설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은 고체역학과 구조역학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박막-기판 복합체와 다층 연성 구조에서 발생하는 불안정성 현상을 단순한 결함이 아니라 유용한 설계 변수로 해석한다. 특히 미세 주름의 형성 조건, 형상 전이, 구조적 비등방성, 압축 및 인장 하중에 따른 계층적 변형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기계적 기능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전개한다. 방법론적으로는 비선형 해석, 유한요소해석, 스케일링 법칙, 정밀 실험 계측을 결합해 복합 연성 구조의 거동을 예측하고 검증한다. 사전 신장된 연성 기판 위 박막의 주름 형성, 삼중층 구조의 파형 전이, 점탄성 및 접착 특성의 영향, 기리가미·오리가미 기반 기계적 재구성이 주요 관심 대상이다. 또한 레이저 가공, 리소그래피, 3D 프로파일 측정 등 제작·분석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구조물을 제작하고, 모델과 실험 간 일치도를 높이는 정밀 역학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연구는 스트레처블 전자소자, 고신축성 전극, 피부 부착형 센서, 변형 적응형 인터페이스, 경량 전개 구조물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주름과 좌굴을 제어하는 능력은 재료의 파손을 피하면서도 큰 형상 변화를 구현하게 해주므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우주 전개 구조물처럼 극한의 기계적 요구를 받는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초 고체역학의 심화와 함께, 실제 공학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연성 구조 설계 원리를 제시하는 핵심 축으로 볼 수 있다.
스트레처블 전자·이온 인터페이스 및 센서 응용
이 연구 주제는 변형이 큰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은 전자 및 이온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계-재료 융합 설계에 관한 것이다. 연구실은 신축 가능한 이방성 전도 필름, 위치 정렬된 전도성 미세입자, 연성 템플릿 기반 조립 기술 등을 활용하여, 외부 인장이나 반복 변형이 가해져도 안정적인 전기적·이온적 연결을 유지하는 구조를 개발한다. 이는 기존의 단단한 전극이나 배선이 갖는 균열, 접촉 불량, 민감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미세입자의 정밀 위치 제어와 기계적 문지름 공정, 자외선 패터닝 템플릿, 복합재 인터페이스 설계 등을 통해 대면적이면서도 재현성 높은 스트레처블 전도층을 제조하는 전략이 두드러진다. 실험뿐 아니라 유한요소해석을 통해 국소 접착력, 입자 크기, 공정 압력과 속도 등의 변수가 전도 특성과 구조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제작 공정과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또한 점탄성 유체 코팅, 박막 주름 제어, 연속 공정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확장 가능한 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연구의 응용 범위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전자피부, 소프트 로보틱스, 인체 부착형 모니터링 장치 등 매우 넓다. 특히 이온 센서에서 기계적 변형에 의한 신호 왜곡을 줄이는 기술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이다. 결국 본 연구는 단순한 소자 제작을 넘어, 기계적 순응성과 전기·화학적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연성 인터페이스 공학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
생체조직 및 자극응답 구조의 역학 모델링
이 연구 주제는 생체조직이나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구조물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형태 변화와 기계적 응답을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실은 상피 조직의 주름과 접힘 전이처럼 생물학적 구조 형성에 관여하는 현상을 역학적으로 설명하고, 이를 실험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in vitro 모델을 개발한다. 이러한 접근은 발생생물학적 질문에 답하는 동시에, 조직공학과 바이오재료 설계에 필요한 물리적 원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상피층과 세포외기질 하이드로젤로 구성된 이중층 시스템에서 압축에 따른 주름 생성, 단일 깊은 접힘으로의 전이, 상피의 변형경화와 기질의 다공탄성 효과를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또한 자기장에 반응하는 자성 활성 탄성 쉘처럼 외부 물리 자극에 의해 형상이 바뀌는 구조물의 거동도 연구 범위에 포함된다. 이는 재료의 비선형성, 곡률 효과, 쉘 구조의 안정성, 자극-응답 결합 현상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고급 구조역학 문제와 직결된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히 생체 현상을 모사하는 수준을 넘어, 능동형 소프트 구조와 바이오영감형 시스템 설계로 확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직 접힘 메커니즘의 이해는 인공 조직 제작과 질환 모델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자성 활성 구조 연구는 소프트 액추에이터, 재구성형 표면, 정밀 제어형 메타구조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체역학의 이론적 깊이와 생명·소재·소프트 시스템 응용을 연결하는 융합적 연구 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주 전개 구조물과 초소형 추진·제조 기술
이 연구 주제는 기계공학적 구조 설계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초경량·전개형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실은 초소형 비접속 공압 펌프, 전개 후 경화되는 구조물, 모듈식 우주 건축 개념 등을 결합하여 궤도상에서 대형 구조물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발사체 적재 제약을 극복하고, 우주 공간에서 구조물을 현장 전개·조립하는 미래형 우주 건축 패러다임과 맞닿아 있다. 연구의 핵심은 구조물의 접힘과 전개, 압력 기반 구동, 경화 후 강성 확보, 기능성 블록의 모듈화 설계 등이다. 관련 특허에서 확인되듯 초소형 위성용 추력 장치, 추력 패널, 고체 추진제 그레인, 다층 코팅 기반 제조 기술 등도 함께 다루며, 구조와 추진, 제조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인쇄회로기판 기반 적층 구조, 미세 유체 또는 가스 제어, 촉매 챔버 및 노즐 설계는 기계 시스템의 소형화와 집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 연구는 초소형 위성, 큐브샛, 우주 전개 구조물, 경량 추진 시스템 등 차세대 우주 시스템에 직접적인 응용 가능성을 가진다. 더 나아가 오리가미·기리가미 기반 전개 원리와 정밀 코팅 공정은 지상 산업에서도 휴대형 구조체, 응급 전개 장치, 경량 모듈형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 즉, 본 연구는 구조역학의 원리를 우주공학적 문제 해결에 연결하면서, 소형화·모듈화·전개성이라는 현대 공학의 중요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실용적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