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구강건강 서비스 이용 경험이 구강건강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들 집단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교육의 개발 및 시행에 기여하고자 한다. 방법: 2015년 4월부터 2015년 9월까지 한하원(Hanawon)에서 북한이탈주민 161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중 설문자료가 불충분한 50명을 제외하였다. 설문지는 WHO의 구강건강조사(Oral Health Survey, OHS)와 한국 국민구강건강조사(Korean National Oral Health Survey, KNOH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설문에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북한 내 치과 서비스 경험, 구강건강 행태의 세 범주가 포함되었다.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지각된 구강건강 수준이 더 높았으며, 이는 북한에서의 출신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북한에서 칫솔질 교육을 받은 사람은 점심 후 칫솔질을 실천하는 경향이 더 높았고, 구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구강세정제 사용 수준이 더 높았다. 또한 치과 스케일링 경험은 점심 후 칫솔질 실천과 구강세정제 사용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결론: 본 연구는 북한에서의 구강건강 서비스 경험이 북한이탈주민의 현재 구강건강 행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은 이들의 구강건강 행태, 구강건강,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의 구강건강 서비스 이용 경험과 특성에 맞춘 정책 및 구강보건교육을 개발할 것이 제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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