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통부문에서 탄소중립 이동행태를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설계하고 그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세 단계의 분석 절차를 통해 수행되었다. Best–Worst Scaling(BWS)을 활용한 선호 분석을 통해 총 10개 인센티브 제도 중 이용자가 선호하는 제도를도출하고, 선정된 5개 제도를 대상으로 조건부가치측정법을 적용하여 가상 시행 시나리오 하에서의 지불의사를 반영한 기준금액을 산정한 후, Stated Preference(SP) 조사를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 통행 행태, 인센티브 금액이 각 제도의 선택 확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소득 수준, 대중교통 정기권에 대한 인지 여부, 인센티브 금액은 사용자 선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연령과 운전 빈도는 참여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센티브 제도의 효과가 단순한 제도 도입 여부가 아니라, 제도 유형과 인센티브 수준의 결합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특히 인센티브금액 변화에 대한 선택 확률의 민감도 분석을 통해 제한된 재정 여건 하에서도 정책 목표에부합하는 인센티브 수준을 전략적으로 설정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이용자 선호 구조와 금액 민감도를 체계적으로 반영한 인센티브 제도 설계가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탄소 배출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