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로림만의 조간대 해양 퇴적물에서 분리된 나체 로보스 편모충(아메바) 새로운 해양 종 Pseudoparamoeba garorimi n. sp. (Amoebozoa, Dactylopodida)를 광학 및 투과 전자현미경으로 연구하였다. 이 종은 운동 형태의 모양, 아교질 가성돌기(subpseudopodia)의 유형, 운동 시 단 하나의 길게 흔들리는 가성돌기(pseudopodium)를 형성하는 경향을 포함하여, 해당 속(genus)에 대한 전형적인 형태학적 특성의 세트를 지닌다. 또한 이 종은 모식종(type species)인 Pseudoparamoeba pagei에서 기술된 것과 동일한 세포 표면 구조를 지니는데, 즉 육포상(blister-like) 당단백질 스타일(glycostyles)로서 육각형 기부(hexagonal base)와 돔형(dome-shaped) 정단(apex)을 가진다. 아울러 세포 표면에는 털 같은 돌기(hair-like outgrowths)가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 기술한 새로운 종은 다른 두 Pseudoparamoeba 종과의 사이에서 뚜렷한 형태학적 구별점이 부족하지만, 18S rDNA와 COX1 유전자 서열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18S rDNA에 기초한 계통학적 분석 결과, P. garorimi n. sp.는 높은 PP/BS 지지를 바탕으로 Pseudoparamoeba clade의 기저부에 위치하였다. COX1 서열의 계통 간 이질성(divergence) 수준은 P. garorimi n. sp.와 P. pagei 사이에서 22%, P. garorimi n. sp.와 P. microlepis 사이에서 25%였다. Pseudoparamoeba 종들은 형태만으로는 거의 구별이 어렵지만, 18S rDNA 및 COX1 유전자 서열에서는 명확한 차이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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