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뇌르(La figure de flâneur)는 유목에 대한 욕망이 우리 사회의 포스트모던적 조건에서도 여전히 견고하게 지속됨을 보여준다. 이 글은 질서가 없이 떠돌던 플라뇌르들이 원형의 운동으로 정렬될 때, 그들이 어떻게 소용돌이치는 조직(organisation tourbillonnaire)으로 변형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힘은 (재)조직화와 사회적 운동을 촉발한다. 따라서 아노미와 들뜸(effervescence)이 새로운 구조화의 탄탄한 기반임이 분명하다. 이는 군중의 집합행동에 관한 이론들을 비판하고,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사회적 폭발의 가능성을 설명하기에 더 적절한 새로운 표현과 개념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준다. 플라뇌르의 집합적 집회에서는 eros effect가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예를 들어 플래시몹(flashmobs)이 그러하다. 이는 정치와 에로티시즘, 노동과 열정 사이의 최종적 구분을 문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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