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인(앉아서 하는) 행동은 수많은 만성질환에 대한 잘 확립된 독립적 위험 요인이다. 그러나 정적인 시간의 심리적·행동적 조절을 평가하기 위한 검증된 도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정적인 행동 조절을 평가하기 위한 자기보고식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척도는 포괄적인 다단계 과정으로 개발되었다. 첫째, 문헌 전반에 대한 체계적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문항을 생성한 뒤 내용 타당도(content validity) 평가를 수행하였다. 총 600명의 한국 성인이 모집되었다. 구성 타당도는 탐색적 요인분석(EFA)과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통해 검토하였다. 준거 타당도는 새 척도와 Glob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GPAQ) 간의 상관관계를 평가하여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신뢰도는 내적 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통해 평가하였다. 최종 도구인 Sedentary Behavior Regulation Scale(SBRS)는 정적인 행동 관리와 환경적 지지 및 정적인 상황에서의 능동적 움직임의 두 가지 서로 다른 하위요인에 걸쳐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준거 관련 타당도는 신체활동과의 작지만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 = .19, p < .001)와 정적인 시간과의 작~중간 정도의 음의 상관관계(r = -.33, p < .001)로 지지되었다. 또한 이 척도는 우수한 내적 일치도(Cronbach's α = .87, McDonald's omega = .87)를 보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도 양호하였다(급내상관계수 [ICC] = .85). 전반적으로 SBRS는 정적인 시간을 줄이기 위한 행동 및 환경적 전략을 평가하는 데 있어 신뢰도와 타당도의 예비 근거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단순한 활동 측정의 수준을 넘어 정적인 행동에 대한 이해를 진전시키며, 정적인 시간의 완화를 위한 표적 공중보건 중재를 개발하는 데 유용한 기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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