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 인공지능과 Human-AI 협업
이 연구실은 인공지능의 성능 자체만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실제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는지가 핵심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중심 인공지능을 연구한다. 특히 Human-in-the-loop AI, Human-AI Teaming, 협업 인텔리전스와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의 판단 과정과 AI의 추천·예측 기능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설계한다. 이는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인간의 역량을 유지·확장하면서 신뢰 가능한 AI 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구체적으로는 상황인지, 신뢰 형성, 설명 가능성, 맥락 적합성, 인지부하와 같은 인간공학적 변수를 중심으로 인터페이스와 상호작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프로젝트와 학술발표 자료를 보면 자율주행, 기술예측, 교육용 챗봇, 창의적 문제 해결, 집단 의사결정 등 다양한 맥락에서 AI 설명 전략, 협업 방식, 사용자 반응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AI 알고리즘의 정확도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수용성, 협업 효율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융합형 연구 방법론을 보여준다. 이 연구의 기대효과는 고위험·고복잡도 환경에서 인간과 AI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공동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현장, 특허 분석, 교육, 서비스 플랫폼 등 여러 분야에서 인간의 최종 책임성과 AI의 계산 능력을 균형 있게 결합하는 설계 원칙을 제공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실의 인간중심 AI 연구는 기술 중심의 자동화를 넘어, 인간 가치와 시스템 성능을 함께 향상시키는 차세대 협업 지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인간공학·인체역학 기반 제품 및 인터페이스 설계
이 연구실의 전통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연구축은 인간공학과 인체역학을 기반으로 한 제품·시스템 설계이다. 손, 손목, 팔, 자세, 외력, 작업부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제품 디자인과 조작 인터페이스 설계에 반영하는 연구를 오랫동안 수행해 왔다. 그립 설계, 수공구 사용, 수작업 부하 평가, 작업자세 분석, 한국인 인체치수 기반 설계, 장애인·고령자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주제들이 축적되어 있어 연구실의 학문적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방법론적으로는 인체측정, 자세 분석, 생체신호 활용, 영상 분석, 심리물리학적 평가, 사용성 평가, 감성공학 모델링 등을 폭넓게 활용한다. 최근에는 컴퓨터 비전 기반 작업자세 평가 시스템, 딥러닝 기반 자세 분석, 실시간 관찰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전통적 인간공학 지식을 지능화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과거의 수동적 평가에서 나아가, 작업 현장과 제품 사용 맥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개선 가능한 데이터 기반 인간공학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 향상은 물론, 소비자 제품의 사용 편의성,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설계, 의료 및 공공 시스템의 접근성 개선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진다. 인간의 신체적 한계와 다양성을 이해한 설계는 단순히 불편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부상 예방, 피로 저감, 사용 만족도 향상, 포용적 서비스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 연구실의 인간공학·인체역학 연구는 산업공학, 제품개발, 서비스디자인을 잇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할 수 있다.
모빌리티·가상환경·지능형 시스템의 사용자 경험과 안전
이 연구실은 자동차, 전기차, 전동킥보드, 개인형 이동수단,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환경 등 새로운 이동 및 상호작용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과 안전 문제를 활발히 다루고 있다. 관련 논문과 학술발표를 보면 VR 내비게이션의 이동 방식, 전동킥보드의 위험 요인, 자율주행 인수 요청, 차량 내 청각 인터페이스, 전기차 충전 경험, 멀미와 생리신호 기반 평가 등 실제 사용 맥락이 강한 주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는 기술 도입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사용성 문제와 안전 이슈를 인간공학적으로 선제 분석하려는 연구 방향을 보여준다. 연구 방법은 실험실 기반 성능 평가와 현장 기반 맥락 분석을 결합하는 형태가 두드러진다. 에피소드 샘플링, 일상 재구성 기법, 생리신호 측정, UX 요인 분석, 텍스트 분석, 시뮬레이션 및 사용자 실험 등을 통해 사용자의 위험 인지, 신뢰 형성, 멀미 반응, 주의 분산, 인지부하를 다각도로 평가한다. 특히 자율주행과 같은 고안전성 요구 분야에서는 설명 전략, 청각 인터페이스, 시스템 신뢰도, 비운전 과업의 영향 등을 분석하여 인간-자동화 상호작용의 품질를 정교하게 설계하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연구는 미래 모빌리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복합적인 인간-기계 상호작용 공간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사용자 경험과 안전은 분리될 수 없으며, 신뢰 형성 실패나 부적절한 인터페이스는 곧 사고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연구실의 모빌리티 및 가상환경 연구는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안전한 차세대 이동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기준과 검증 체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실용성과 확장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