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ptomyces와 같은 다양한 생리활성 화합물을 지닌 토양 미생물은 친환경 살균제의 발굴을 위한 가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의 유기농 녹차 재배지에서 수집한 토양 시료로부터 새로운 Streptomyces를 분리하였다. 분리 과정에서는 약 2400개의 배양 추출물에 대해 항진균 활성 스크리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S. collinus Inha504로 명명된 균주가 다양한 식물병원성 진균에 대해 현저한 항진균 활성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S. collinus Inha504는 생체외(bioassay)에서 Fusarium oxysporum 및 Aspergillus niger를 포함한 7종의 식물병원성 진균의 증식을 억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체내(in vivo) 포트 시험에서도 F. oxysporum에 감염된 고추, 딸기, 토마토에 대해 방제 효과를 보였다. S. collinus Inha504의 유전체 마이닝 결과, 염색체 상에 폴리엔 마크로라이드(polyene macrolide)를 암호화하는 생합성 유전자 클러스터(BGC)가 존재함이 밝혀졌으며, 이는 작물 질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루센스로마이신(lucensomycin, LCM)에 대해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 유전학적 확인 및 생체외 시험을 통해 S. collinus Inha504의 항진균 활성은 염색체 내 LCM BGC의 존재에 기인함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생체외 기반 스크리닝을 통해 유용한 생물학적 활성을 지닌 새로운 Streptomyces 균주를 선발하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으며, 유전체 마이닝 접근법을 통해 해당 대사산물에 기여하는 생합성 유전자 클러스터를 규명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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