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러시아의 핵 전략 변화에 관한 핵심 요소를 다룬다. 특히 과거 연구들이 정치·외교적 요소에 초점을 맞춘 반면, 본 연구는 냉전 이후(1991-2000년) 나토(NATO)와 러시아 간의 재래식 전력 균형을 러시아 핵 전략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군사적 요소에 초점을 둔다. 본 논문의 핵심 발견은 러시아의 재래식 전력이 나토의 그것에 비해 약하다는 점이, 러시아가 핵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하는 변화의 주요 이유였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무기 체계, 병력, 교리, 군사비 등 재래식 전력을 제시하고, CSTO(러시아)의 재래식 전력이 나토의 그것에 비해 약할 경우 이러한 요인이 공격적 핵전략으로의 변화를 어떻게 촉발했는지를 보여준다. 본 연구는 Vipin Narang의 이론적 틀과 Donald Snow 및 Dennis Drew가 제시한 선언적(Declaratory), 운용 전략(Employment Strategy), 능력(Capability)과 같은 틀을 사용한다. 본 논문은 재래식 전력의 불균형이 핵 전략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임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이 분야의 학술적 및 정책적 함의에 기여하고, 강대국이 재래식 군사력을 바탕으로 핵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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