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바람이 부는 조건에서 우산 손잡이의 서로 다른 형상과 잡는 방식이 근육 활성과 자세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17명의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손잡이 형상(원통형, 타원형, 삼각 프리즘 형상), 잡는 방식(네 손가락 및 다섯 손가락 그립), 바람 강도를 다양하게 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전완 및 상완의 근육 활성은 표면 근전도(surface electromyography)로 기록하였다. 자세 변동성과 (1) 사용의 지각된 어려움 및 (2) 그립-자세 변동성에 대한 지각 등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바람이 부는 조건에서 손가락 굴곡근의 활성은 증가하였으나 자세 변동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약한 바람(3.2-7.5 m/s) 조건에서는 더 큰 지각된 자세 변동성과 손목 신근 근육의 활성이 나타났다. 타원형 손잡이 형상은 다섯 손가락 그립으로 잡았을 때 끝점 자세 변동성이 더 낮았으며, 원통형 손잡이와 비교하여 지각된 자세 변동성과 사용의 어려움도 더 낮았다. 본 연구 결과는 그립 유형과 바람 조건에 따라 적절한 우산 손잡이 설계를 선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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