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생체 내 양성자 자기공명분광법(MRS)은 콜린 대사(choline metabolism)를 분석하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유방암 예후 예측에 사용되어 왔다. 강한 콜린 피크는 공격적인 종양 생물학의 대리지표가 될 수 있으나, 임상적 관련성은 불분명하다. 본 연구는 양성자 MRS로 측정한 총 콜린(total choline, tCho)이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HER2 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후기(나중기)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지 평가하였다. 방법: 연구 코호트는 2011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1차 수술 전 진단적 단일 복셀(single-voxel) 양성자 MRS(3.0T 스캐너)를 시행받은 261명의 HR+/HER2- 유방암 환자를 포함하였다. tCho 화합물 피크 적분값(tChoi)과 다른 예후 인자들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고, tChoi가 10년 무병생존(disease-free survival, DFS) 및 전체생존(overall survival, OS)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또한 tChoi의 임상적 의의는 Harrell의 C-index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HR+/HER2- 연구군의 평균 tChoi는 15.47이었으며, 생존 분석을 위한 tChoi의 절단값(cut-off)은 15로 설정하였다. 10년 DFS는 tChoi <15와 ≥15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 = 0.017), 후기(5–10년; p = 0.02) 재발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초기(0–5년; p = 0.323) 재발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Cox 회귀분석 결과 tChoi는 10년 DFS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p = 0.046, OR 2.69). 또한 후기 재발에 대해서는 예측 경향을 보였다(위험비 HR 4.36, p = 0.066). Harrell의 C-index에서 Ki-67 지표(AUC = 0.597)와 림프혈관 침범(lymphovascular invasion, AUC = 0.545) 역시 생존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규화(normalized)된 tChoi를 추가하였을 때 AUC가 0.622로 개선되었고(p = 0.014), 이는 예측력의 향상을 시사한다. 결론: 생체 내 MRS로 산출한 tChoi는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였다. 이 지표는 다른 알려진 예후 인자들과 함께 사용할 때,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유용한 비침습적 도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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