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다양한 판막 심장 질환에서 성별 차이가 관찰되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형태인 류마티스성 승모판 협착증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다. 목적: 본 연구는 류마티스성 승모판 협착증(MS)에서 성별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1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대한민국에서 수행된 다기관 류마티스성 원인에 의한 승모판 협착증(Multicenter MitrAl STEnosis with Rheumatic etiology; MASTER) 레지스트리의 3,140명의 환자 중, 이전에 승모판(MV) 중재를 시행받은 환자를 제외한 뒤 중등도 또는 중증 류마티스성 MS로 진단된 2,631명의 환자를 포함하였다. 환자를 성별로 분류하고, 인구통계학적 특성, 심초음파 자료, 그리고 모든 원인 사망, 심부전 입원, MV 중재, 허혈성 뇌졸중을 포함한 임상적 예후를 비교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자(n=2,631) 중 74.1%(n=1,950)가 여성이었다. 남성에 비해 여성은 더 높은 연령(60.4 ± 13.0 vs. 58.5 ± 12.2, p<0.001), 낮은 심방세동(AF) 유병률(50.6 vs. 63.1%, p<0.001), 낮은 평균 이완기 압력 구배(6.8 ± 3.7 vs. 7.3 ± 4.1 mmHg, p=0.009), 더 작은 좌심실 질량 지수(96.5 ± 29.0 vs. 107.1 ± 34.0 ml/m 2 )를 보였다. 모든 원인 사망, 심부전 입원 및 MV 중재율은 성별 간 유사하였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로그-랭크 p=0.007, Figure 1). 이 결과는 AF를 포함한 임상 및 심초음파 변수를 보정한 성향점수 매칭 분석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되었다(p=0.007, Figure 2). 결론: 중등도~중증 MS를 가진 여성은 남성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류마티스성 MS의 관리에서 성별 특이적 항응고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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