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취 및 특수환자 마취관리
이 연구 주제는 소아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위험 환자군에서 안전하고 정밀한 마취 전략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의 핵심 키워드가 소아마취와 소아에 맞추어져 있으며, 실제 학술활동과 수상 이력에서도 대한소아마취학회 중심의 연구 성과가 확인된다. 특히 성장 단계에 있는 소아는 해부학적·생리학적 특성이 성인과 다르므로, 기도 관리, 약물 용량 조절, 회복 과정 평가 등에서 별도의 임상 기준과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연구실은 단순한 표준 마취법 적용을 넘어, 척추측만증과 같은 희귀질환 환자의 마취 관리, 심혈관계 위험을 가진 환자의 부위마취 적용 가능성, 외래수술 환경에서의 진정 전략 등 실제 임상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 환자의 요추 수술에서 combined spinal-epidural anesthesia를 적용한 증례 연구는, 전통적으로 금기시되던 방법을 환자 상태와 수술 맥락에 맞추어 재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고위험 환자 맞춤형 마취라는 연구실의 임상적 정체성을 보여준다. 향후 이 분야의 연구는 소아 및 특수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위험도 예측, 생체신호 기반 마취 깊이 추정, 수술 후 합병증 감소 전략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학회 발표에서 희귀질환 마취 레지스트리 구축, 소아 심박변이 분석과 서맥 예측 모형 개발 등이 언급된 점은 데이터 기반 소아마취 연구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연구는 환자 안전성을 높이고, 고난도 수술에서 마취 의사결정의 근거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수술 중 마취 모니터링과 신경근차단 최적화
이 연구 주제는 수술 중 환자의 마취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술 환경에 적합한 신경근차단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기술의 최적화에 집중한다. 연구실의 대표 논문들에서는 bispectral index(BIS) 센서의 대체 부착 위치 비교, 그리고 요추 수술에서 승모근과 무지내전근을 이용한 acceleromyography 모니터링 비교가 수행되었다. 이러한 연구는 마취 깊이와 근이완 정도를 보다 실제 수술 상황에 맞게 해석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특히 BIS 측정 위치에 관한 연구는 표준 전두부 부착이 어려운 수술 상황에서 하악부 대체 위치의 유용성을 검토함으로써, 임상 현장의 제약을 반영한 실용적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요추 수술에서 신경근차단 모니터링 부위를 원위부 근육이 아닌 근위부 근육인 승모근으로 설정했을 때, 실제 수술 시야와 근육 이완 상태를 더 잘 반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히 수치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외과적 만족도와 수술 조건 개선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이러한 연구는 향후 정밀마취와 디지털 수술실 구현에 핵심 기반이 된다. 마취 모니터링 데이터와 약물 투여 기록, 생체신호를 통합하면 수술 종류별 맞춤 근이완 전략이나 마취 깊이 예측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연구실의 이 분야 연구는 환자 안전, 수술 효율, 회복 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임상마취 연구의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마취약리와 수술 전후 신경보호 연구
이 연구 주제는 마취 및 진정 약물이 중추신경계 기능, 인지기능, 수술 후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신경학적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약리학적 전략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실의 논문과 학술발표에서는 저산소증 이후 인지기능에 대한 ulinastatin의 보호 효과,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sugammadex의 신경보호 효과, 그리고 노인 환자에서 수술 후 섬망과 관련된 약물 효과 등이 다루어졌다. 이는 마취가 단순히 의식 소실을 유도하는 기술이 아니라, 신경계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치료적 개입임을 전제로 한다. 또한 외래수술에서 dexmedetomidine과 midazolam/fentanyl 진정법을 비교한 연구는 약물 선택이 회복 속도, 호흡 안정성, 환자 만족도, 수술실 운영 효율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를 평가하는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취약리 연구는 환자군에 따라 최적 약물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며, 소아·노인·신경계 취약 환자에서 특히 중요하다. 연구실은 이러한 약물 효과를 단기 진정 수준뿐 아니라 인지기능과 신경학적 결과까지 확장하여 해석하는 특징을 보인다. 앞으로 이 분야는 임상시험과 생체신호 분석, 동물모델 연구를 결합한 형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수술 후 섬망, 저산소성 뇌손상, 회복 지연과 같은 문제는 고령화 사회와 고난도 수술 증가로 인해 더욱 중요한 의료 이슈가 되고 있다. 연구실의 신경보호 중심 마취약리 연구는 환자 맞춤형 약물 선택과 예후 개선 전략 개발에 기여하며, perioperative medicine의 확장된 영역에서 높은 임상적 가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