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혈학 기반 침 자극의 신경과학적 기전 연구
이 연구 주제는 경혈학을 기반으로 특정 혈위 자극이 인체의 신경계와 뇌 기능에 어떠한 변화를 유도하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구실의 핵심 배경에는 전통 한의학의 경락·경혈 이론을 현대 생의학적 언어로 해석하려는 목표가 있으며, 특히 침 자극이 운동 조절, 감각 처리, 자율신경계 반응, 인지 기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단순한 임상 경험의 축적을 넘어, 경혈 자극의 생리적 실체와 작동 경로를 검증 가능한 연구 질문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 연구의 중요한 의의이다. 연구실은 GB34와 같은 특정 경혈 자극이 뇌 활성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등 신경영상 기반 접근으로 분석해 왔다. 학술발표 자료에서 확인되듯, 좌우 측 자극에 따른 putamen, insula, precentral gyrus, prefrontal cortex 활성 변화 등은 경혈 자극이 단순한 국소 자극이 아니라 운동 회로와 고위 인지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 수준의 반응을 유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접근은 침 치료의 효과를 뇌 네트워크 재조정, 기능적 연결성 변화, 신경가소성 촉진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도록 돕는다. 향후 이 연구는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뿐 아니라 통증, 운동장애, 정서장애, 인지 저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또한 경혈 선택, 자극 강도, 자극 시간, 좌우 비대칭성 등 세부 변수를 정량화함으로써 침 치료의 표준화와 정밀의료화를 촉진할 수 있다. 전통 한의학의 임상 지식과 현대 신경과학의 분석 기술을 접목하는 이 연구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국제적 설명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파킨슨병 치료 표적 발굴과 한의·바이오 융합 치료 연구
이 연구 주제는 파킨슨병의 병태생리를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 새로운 진단 및 치료 표적을 발굴하여 실제 치료제 개발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실의 특허 포트폴리오에는 ITGA7, Srpk3, TRDN, serping1 등 다양한 분자 표적을 포함하거나 조절하는 파킨슨병용 조성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초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질환 기전 규명에서 응용 개발까지 이어지는 연구 방향을 보여준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퇴행, 운동기능 저하, 비운동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다층적 표적 탐색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실의 접근은 전통의학적 치료 관점과 현대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함께 포괄하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파킨슨병 관련 침 자극 연구에서 관찰된 운동 관련 뇌 영역 활성화 결과는 신경회로 조절 가능성을 보여주며, 특허에 나타난 유전자·단백질 표적 연구는 질환 조절 메커니즘을 세포 및 분자 차원에서 해석하도록 한다. 또한 목단피 추출물을 활용한 조성물 특허는 한약 유래 자원의 신경보호 효과를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천연물 기반 예방·치료 전략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이처럼 신경회로 조절, 분자 표적 제어, 천연물 응용이 하나의 연구축으로 통합되고 있다. 이 연구는 향후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표적치료제 후보 발굴, 침·약물·천연물 병행 치료 전략 설계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존 치료가 주로 증상 완화에 치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질병 진행 자체를 늦추거나 신경보호 효과를 유도하는 접근은 임상적 가치가 크다. 한의학적 임상 경험을 생명과학 기술과 접목해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기술사업화 가능성까지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한의학 기반 중개연구의 대표적 모델이 될 수 있다.
신경조절과 인지·운동 기능 회복을 위한 융합 연구
이 연구 주제는 뇌 자극, 침 자극, 재활적 개입 등 다양한 신경조절 전략이 기억, 운동, 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융합 연구를 의미한다. 논문 실적에서는 deep brain stimulation과 기억 연구의 도전 과제, 소아 운동장애 관리, 폐암 환자의 가상 운동 프로그램 등 폭넓은 주제가 확인되며, 이는 연구실이 신경계 기능 조절과 환자 기능 회복을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특정 질환에 한정되지 않고 신경과학, 재활, 임상중재를 연결하는 통합적 시각이 존재한다. 특히 deep brain stimulation 관련 연구는 기억과 인지 기능에 대한 신경조절의 영향을 다루며, 운동장애 환자 관리 연구는 질환별 맞춤형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맥락은 침 자극 연구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둘 다 궁극적으로는 뇌 회로의 기능적 재조정과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가상 운동 프로그램 연구는 디지털 기반 중재가 환자의 신체 기능 저하를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전통적 치료기술과 현대적 디지털 헬스 접근이 병행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으로 이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신경계 질환, 만성질환, 암 생존자 재활 문제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다. 침과 같은 비약물적 중재, 뇌자극 기술, 운동 재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합하면 환자 개별 상태에 맞춘 다중중재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이러한 방향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삶의 질, 기능 유지, 장기적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하며, 전통 한의학 연구실이 현대 신경재활 및 기능의학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