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감(가려움, pruritus)은 피부과에서 흔히 보고되는 증상으로, 환자의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견딜 수 없게 된다. 히스타민은 히스타민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가려움을 유발하고, 많은 경우 항히스타민제는 이 작용을 차단하여 소양감 증상을 완화한다. 그러나 다양한 만성 질환에서 항히스타민제만으로는 충분한 완화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히스타민 기전을 넘어서는 항소양제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항염증 활성을 갖는 자체 보유 화합물을 선별하여 소양감에서의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특히, MRGPRX2의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패턴을 선별 목적으로 조사하였고, MRGPRX2 회전자(rotamer) 모델에 대한 분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KMH-45를 비(非)펩타이드 억제제로 동정한 뒤, 칼슘 플럭스(calcium flux) 분석을 수행하였다. 소양감에 대한 분자 기전 연구에서는 KMH-45가 항소양 효과를 나타내며, 항소양 관련 표적인 히스타민 수용체 1 및 TRPA1 이온 채널뿐 아니라 MRGPR 계열의 조절을 동반함이 확인되었다. 또한 KMH-45는 복강(복막) 비만세포의 탈과립(degranulation)을 용량 의존적으로 억제하였고, 긁는 행동(scratching behavior) 시험에서 생체 내 효능을 입증하였다. 임상 연구로의 추가 진행 및 적용을 위해 KMH-45의 개발성(developability)과 GPCR-IPL Score를 이용한 MRGPRX2-리간드 상호작용 패턴의 특징 분석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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