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수요의 급증, 특히 해상풍력발전단지(OWF)로부터의 수요 증가는 시공 과정에서의 수중 소음 오염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유럽 및 서구 국가에서 수중 소음의 영향에 관해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종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전 세계 적용을 위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시공 시 말뚝 박기(pile driving) 소음이 동아시아 해역에 흔히 분포하는 3종의 치어 한국어류(Lateolabrax japonicus, Acanthopagrus schlegelii, Platichthys stellatus)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말뚝 박기 소음 재생(playback)은 L. japonicus와 A. schlegelii의 수영 속도 및 군집 응집도에 신속한 변화를 유발하였고, 5분 후에도 40%는 적응(습관화, habituation)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특히 L. japonicus는 소음원에 대한 명확한 회피를 보였으나, P. stellatus의 행동은 모든 조건에서 변화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는 비교적 낮은 강도의 충격성(impulsive) 소음도 어류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며, 이는 종에 따른 특성 차이에 기인할 가능성이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스마트한 OWF 구축을 위한 전략 개발에 기여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실천을 진전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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