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one second, FEV1)과 호기성 일산화질소(exhaled nitric oxide, eNO)는 천식 조절을 평가하는 데 흔히 사용되지만, 두 지표 간의 상관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목적: 본 연구는 FEV1과 eNO가 천식 조절이 아니라 임상적 특성을 반영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기준값에 따라 분류된 군집(cluster) 전반에서 이들의 변화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에는 한국 소아천식 연구(Korean Childhood Asthma Study, KAS) 코호트에서 천식이 있는 5–15세 아동 626명을 포함하였으며, 계층적 분석을 이용하여 기준 FEV1 및 eNO를 바탕으로 4개의 군집으로 분류하였다. 12개월 동안 6개월 간격의 종단 분석과 상관관계 검정을 통해 천식 조절과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FEV1 및 eNO 수준에 따라 다음의 4개 군집이 확인되었다 [군집 1: FEV1 94.96 ± 8.33%, eNO 57.05 (37.21–87.48) ppb; 군집 2: FEV1 92.36 ± 7.31%, eNO 11.90 (7.95–17.83) ppb; 군집 3: FEV1 76.83 ± 12.50%, eNO 28.62 (17.61–46.51) ppb; 군집 4: FEV1 109.53 ± 6.64%, eNO 20.98 (12.26–35.90) ppb]. 군집 3은 FEV1의 가장 큰 증가를 보였고, 군집 1은 eNO의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군집 3의 FEV1 변화: 13.94% ± 25.11%; 군집 1의 eNO 변화: -38.68% (-71.9–46.85%)]. 이러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군집의 특성은 12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또한 FEV1과 eNO는 어떤 시점에서도 천식 조절을 반영하지 못했으며, 향후 천식 조절을 예측하지도 못했다. 결론: FEV1과 eNO를 기반으로 한 천식 군집은 12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어느 지표도 천식 조절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FEV1과 eNO가 주로 천식 조절보다는 임상적 특성을 반영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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