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은 오토바이 사고 시 머리 부상을 예방하는 데 핵심적이다. 그러나 한국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선진국에 비해 헬멧 착용 유병률이 낮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의 오토바이 사고에서 헬멧 착용이 임상적 예후와 관련되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자료는 2011-2015년 응급의료기관 기반 손상 심층감시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를 경험했으며 두부뇌손상(CCT)으로만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결과는 사망률이었고, 이차 결과는 중증도 및 입원 기간이었다. 환자들을 헬멧 착용 여부에 따라 구분한 뒤, 성향점수매칭(PSM) 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결과를 비교하였다. 데이터베이스의 1,254,250명의 환자 중 2,549명이 포함되었다. PSM 이후 각 군에서 1,016명이 매칭되었다. 단변량 분석 결과 헬멧 착용은 더 낮은 중증도(P < 0.001)와 더 짧은 입원 기간(P < 0.001)과 연관되었다. 회귀분석 결과 사망률 역시 헬멧 착용군에서 더 낮았다(odds ratio: 0.34, 95% 신뢰구간: 0.21-0.56). 결론적으로 헬멧 착용은 오토바이 사고 후 두부뇌손상(CCT)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중증도와 입원 기간이 더 낮은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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