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이중관 기관내삽관(double-lumen endobronchial tube, DLT)의 삽입 깊이는 신장과 직접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에 기반한 여러 권고안이 제시되어 왔다. 본 후향적 연구는 좌측 DLT로 기관내삽관이 시행된 환자들의 통합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신장 기반 공식으로 계산한 DLT 삽입 깊이와 임상에서의 실제 DLT 삽입 깊이 사이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설계되었다. 방법: 2018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DLT로 기관내삽관이 시행된 성인 환자들의 전자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수집된 자료에는 연령, 성별, 신장, 체중, 그리고 DLT의 크기와 삽입 깊이가 포함되었다. 최종적으로 기록된 DLT 깊이(최종 깊이, DF)를 계산된 깊이들과 비교하였고, 신장과 DF 간의 관계도 함께 평가하였다. 또한 기관지내 삽관 방법에 관한 설문지를 마취과 의사들에게 발송하였다. 결과: 연속 환자의 전자 의무기록 575건 중 503건을 분석하였다. 신장과 DF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Spearman의 rho = 0.63, P < 0.001), DF는 계산된 깊이보다 유의하게 더 크게 나타났다(P < 0.001). DLT의 크기와 삽입 깊이를 예측하기 위한 임상 권고안을 알고 있는 마취과 의사가 57.1%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해당 권고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결론: 마취과 의사들은 신장 기반 권고안을 사용해 삽입 깊이를 계산할 때 예상되는 것보다 더 깊은 위치에 DLT를 삽입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불일치가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나, 잘못된 위치로 인한 잠재적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기관지내 삽관 방법을 표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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